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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덕 초대展
선과 결
선과 결2025-15p-1_65.1x53.0cm_oil on canvas
델리아트스페이스
2025. 3. 1(토) ▶ 2025. 3. 10(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로 253 이노밸리B동 1층
선과결2025-100f-1_oil on canvas_162.2x130.3cm
선線과 결의 촉지적 어울림
변청자 | 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중략)
한옥의 지붕은 산과 물의 흐름을 닮았다던 누군가의 말처럼 신용덕의 화면 안으로 들어온 지붕과 기와 선으로부터 유래한 결들은 얼핏 보면 산맥 같고, 파도의 일렁임 같기도 하더니, 소나무나 전나무 같은 침엽수 잎들이 바람에 사부작거리며 흔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알록달록한 색동저고리의 소매 같기도 하다. 이전 작품인 ‘빛의 알고리즘’ 연작처럼 캔버스 위에 강렬한 바탕색을 여러 겹으로 칠한 후 중간 톤으로 줄지어 늘어선 기와지붕을 비슷한 길이와 굵기의 선(線)을 일정한 방향으로 중첩 시키며 전면으로 덮어 나가더니 그 위로 굵은 물감층을 만들어낸다. 찐득하게 묻어날 것 같은 물감 덩어리는 붓으로 그렸다기보다 두꺼운 색면(色面)을 쌓은 후 그 위를 긁어서 파낸 것 같은 거친 질감을 생성한다. 100호 이상의 큰 화면 전체를 가늠하기 위해 작품으로부터 한 발씩 멀어져 가면 화면 위에서 출렁이던 재질감이 사라지면서 짧고 균일선 선들의 배열이 형성하는 엇박자의 경쾌한 리듬감이 살아난다. 같은 화면에서 산출되는 거친 재질감의 촉각 경험이 어느 순간 선들의 배열이라는 시각 경험으로 전환되면서 신용덕의 ‘기와’ 연작들은 서로 다른 감각이 교차하는 ‘촉지적’ 경험의 장으로 전환된다.
(중략)
선과결2025-20p-1_72.7x53.0cm_oil on canvas
퍼즐일구오ll2021-15f-1_65.1x53.0cm_oil on canvas
퍼즐일구오ll2021-120f-2_193.9x130.3cm_oil on canvas
퍼즐일구오lll2022-10p-2_53.0x45.5cm_oil on canvas
퍼즐일구오lll2022-20m-3_72.7x50.0cm_oil on canvas
퍼즐일구오lll2022-20m-4_72.7x50.0cm_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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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덕
미술학박사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졸업_서양화전공)
개인전 | 24회 | 2025 제24회 신용덕 초대개인전 <선과 결> 2025.3.1~3.10(델리아트스페이스, 성남) | 2024 제23회 신용덕 개인전 <선과 결> (대전 이공갤러리, 대전) | 2023 제22회 신용덕 개인전<선(線)과 결의 촉지적 어울림> (대전갤러리, 대전) | 2021 제21회 신용덕 개인전 <기억의 편린으로 찾아가는 퍼즐일구오II> (대전, 현대갤러리> | 2020 제20회 신용덕 초대개인전 <기억의 편린으로 찾아가는 퍼즐일구오> (서울, 세종호텔갤러리)
개인부스전 | 16회 | 2024 월드아트 엑스포 2024 (서울, 코엑스홀 c44) 개인부스전 | 2022 대전국제아트쇼 개인부스전 (대전 무역컨벤션센타, 대전) | 2022 파라과이 아트페어 (파라과이, 국립미술박물관 아순시온) | 2022 이탈리아 아트페스벌 개인부스전 (안토니오 바탈리아 갤러리, 이탈리아 Galleria Antonio Battaglia) | 2021 대전국제아트쇼 개인부스전 (대전, 대전골든하이켄벤션센타, 유성)
국제전 다수 | 서울 | 대전 | 고양시 | 평택 | 부산 | 미국 | 필리핀 | 폴란드 | 태국 | 중국 | 프랑스 (파리, 루앙) | 영국 (런던) | 브라질 | 홍콩 | 이탈리아 | 파라과이
초대전 및 단체전 | 380여회
역임 | 한남대 강사 | 배재대 강사 | 한남대평교 강사 |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심사위원
현재 |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초대작가 |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 | 한국미술진흥원 초대작가 및 연구원 | 한국미술협회 | 대전광역시 미술협회 | 단국대학교 동문전, 미로회, 환경미술협회, 대전창조미술협회 회원
E-mail | ejr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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