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상작가 특별展

 

김경미 · 박주원 · 슈라이벤 · 손은화 · 우은오

장수연 · 지혜영 · 차주희 · 최영진 · 홍정아

 

 

 

 

2025. 2. 25(화) ▶ 2025. 3. 29(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 724-4번지 | T.031-323-1968

 

www.angeliartmuseum.net

 

 

미술계의 거목을 꿈꾸다

 

안젤리미술관 설립자 및 관장 : 권숙자 / 공동관장 : 권오상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올겨울은 대지미술가 크리스토(Christo)의 레핑 설치작품 같은 풍경입니다. 새하얀 화폭에 자기의 감정을 담아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것은 예술가들이 지닌 특권이기도 합니다.

스페인 국가에서는 재능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여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안토니오 가우디와 같은 세계적인 거장을 배출하였습니다. 안젤리미술관에서는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여 미술계의 거목으로 성장시키고자 청년 작가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재능 있는 작가를 지원하고 있는 스페인 국가제도와 같은 의미입니다.

 

전국대학, 대학원 우수작품(청년 작가 발굴 보고(寶庫)전)에서 수상한 작가들의 특별기획전은 후일, 작가에게나 미술계에 큰 변화를 가져오리라 믿습니다. 이름도, 성도, 얼굴도, 경력도 상관없는 블라인드 심사로 오직 작품만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작을 기준으로 선정된 수상 작품이기에 작가들 또한 자부심이 남다를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꿈의 성>을 향해 미술계의 거목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가들의 활동반경에 따라 명성 있고 작품성이 뛰어난 작가들과도 교류하며 참다운 예술가로 발전하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안젤리미술관의 특화된 콘텐츠로 발전시키면서 청년 작가들이 미술관이 지향하는 <미와 선과 인간다움>을 미술행위를 통해 익히고 실천하며 화단에 변화를 일으키는 참 예술가로 전진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폭설을 맞고 혹한을 견디며 다시 새 잎 피우는 여린 나무들이 자라 평온한 그늘과 시원한 바람을 안겨주듯이, 청년 작가 발굴 보고전에서 등용된 작가들이 살아있는 정신과 순수한 내면을 쏟아낸 작품으로 많은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 거목으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열정과 순수한 정신으로 빚어 낸, 뜻 깊은 이 자리에 격려와 응원의 꽃다발을 안고 여러분의 발길이 향기로 다가오시길 기대합니다.

 

2025년 3월

 

 

김경미 作_어머니의 바다 3-3(Mother's Sea) - 2022_Mixed media on canvas_72.7x90.9x4.0cm

 

 

박주원 作_빛과 도시29 - 2023_Mixed media on canvas_91x72.5cm

 

 

슈라이벤 作_매입된 가보 - 2024_캔버스에 아크릴_100x80.3cm

 

 

손은화 作_색채의속삭임15 - 2024_Acrylic on canvas_162.0x130.3cm

 

 

우은오 作_watermelonⅠ 2022_순지+석채_90x90cm

 

 

장수연 作_Peony1 - 2022_Sculptural embroidery_60x60cm

 

 

지혜영 作_부드러움과 상쾌함 그 사이 - 2025_광목천에 혼합재료_117x91cm

 

 

차주희 作_바람01 - 2024_Acrylic on canvas_162.2x130.3cm

 

 

최영진 作_인왕_봄밤 - 2023_Mixed media_111x145cm

 

 

홍정아 作_Here and now! no.1 - 2025_Mixed media_92x6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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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50225-청년수상작가 특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