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웅 展

 

우리 사이엔 Between Us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2024. 12. 19(목) ▶ 2025. 1. 1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 T.02-797-7893

 

www.willingndealing.org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조선, 고려, 삼국시대를 지나 구석기, 신석기,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로 이어지고 조금 더 올라가면 원숭이와 비슷한 외양의 영장류의 조상에서 쥐와 비슷한 외양의 포유류의 조상, 팔다리가 있는 듯한 물고기, 스펀지밥을 닮은 해면 등을 지나 40억 년 전 최초의 생물에 이른다.

이러한 시간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이, 나라는 존재가 오랜 지구의 시간, 자연의 탄생과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이어져 온 것을 보게 된다. 인간과 비인간, 자연, 지구생태계가 하나에서 시작되어 다양한 갈래로 나뉘었고 서로 긴밀한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인간이, 나라는 존재가 지구의 오랜 시간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나라는 하나의 개체에서 벗어나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른다. 존재의 의미는 과거에서 오늘에 이르는 세계로 확장한다.그럴 수 있다면, 지구의 오랜 시간과 연결되어 존재할 수 있다면 오늘의 기후위기도 헤쳐나갈 수 있는 내적인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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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1219-서재웅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