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잇는 展

 

예예, 윤여진, 이노강

 

 

 

슈페리어갤러리

제1전시관

 

2024. 12. 18(수) ▶ 2025. 1. 14(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28 | T.02-2192-3366

 

https://blog.naver.com/gallery3366

 

 

예예

 

 

올해 초 열다섯의 나이로 긴 여행을 떠난 강아지 뭉게가 바로 나의 ‘우상’이자 영웅, 영감의 원천이었다.

4 킬로그램의 작은 몸을 하고, 보드라운 흰 털이 꼬질꼬질 회색이 되어 엉망으로 엉켜도,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당당한 모습과 세상만사 대수롭지 않은 듯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뭉게.
타고난 겁쟁이인 데다 모든 일에 서투르고 자신감이 부족한 나는 나와 정반대인 그 애를 무척이나 동경했고 이 세상의 어떤 존재보다 마음 깊이 아끼고 사랑했다.
나의 그림이 향기가 되고 바람이 되어 많은 이들의 곁에서 함께 걷는 마음의 털 친구가 되기를.

 

예예 작가 작가노트 부분 발췌

 

 

윤여진

 

 

본인의 감정을 마주하고 작품 속의 “비움과 채움”을 통해 본인의 내면 세계와 작품 세계를 연결하며, 우리가 겪는 일상 속 감정들을 해소시키는 치유의 공간이 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존재를 생각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표현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며, 특별한 여행의 공간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인은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작품을 통해 기록하고 표현함으로써, 본인의 내면을 탐구하고 해석하며, 사회적인 메시지와 상징성을 담은 작품을 창조하고자 한다.

 

윤여진 작가 작가노트 부분 발췌

 

 

이노강

 

 

전통미술의 상징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들이 현대에도 여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소망하는 것,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전통상징, 관습, 현대적 정서, 등 다양한 층위의 일부분을 떼 오거나 뒤섞어서 다양한 인식의 발생을 유도했습니다.

 

이노강 작가 작가노트 부분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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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1218-시간을 잇는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