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展

 

풍경과 관념 사이

Between Image & Idea

 

 

 

인사아트센터

 

2024. 12. 18(수) ▶ 2024. 12. 31(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 T.02-736-1020

 

www.insaartcenter.com

 

 

 

 

김희영의 작품은 사실주의에서 추상으로, 산문에서 시로 변화한다. 초기에는 순지의 수묵으로 그린 자전거나 리어카와 같은 사실적이고 전통적인 작품으로 시작해 현실과 인간의 삶을 은유적으로 담아내며 수묵의 전통적인 기법과 철학적 깊이를 고수했다. 중앙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의 손수레는 수묵으로 그린 사실적인 작품이다. 그 당시 삶과 인간을 조형적 언어로 포괄하면서 감정과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최근작품들은 화조나 풍경등을 연상케하는 이미지가 엿보이지만 우리가 보고있는 사이에 어느덧 관념의 세계로 그 모습을 감춘다. 대상성을 탈각한채 운필이 만드는 순수한 자적에 완전히 자신을 내맡기고 있는 인상이다. 평론가 오광수는 김희영의 작품을 가리켜 ‘풍경과 관념사이에서 스스로 자립한다’라고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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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1218-김희영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