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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숙 展
Finding the position
Position-2421_162,2x130.3cm_Acrylic on canvas_2024
혜화아트센터 제2전시장
2024. 12. 6(금) ▶ 2024. 12. 11(수)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56, 1층 | T.02-747-6943
Position-2418_90.9x72.7cm_Acrylic on canvas_2024
공간을 표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Line)은 방향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고 굵기에 따라 힘의 세기가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선이 어떻게 면이 되고 공간이 되는지,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또 다른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는 늘 나의 동경과 탐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 무한하게 뻗어 나가는 선의 방향성과 굵기, 간격을 달리한 비율, 컬러의 다양성 등을 이용한 작업은 선형 공간은 물론 비선형 공간을 나타낸다. 나의 작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차원의 문을 열고 알지 못하는 낯선 공간으로 향하는 통로를 탐색하는 것이다. 건축의 내부풍경과 외부풍경이 가지는 기하학적인 모습에서 공간탐구를 모색하며 닫혀있는 장소에서 벗어나 다른 공간으로 가는 길을 찾는다. 본인이 시각화 하는 통로는 멀리 있는 곳이 아니라 살고 있는 현재의 공간속 보이지 않는 틈 사이에서 존재한다. 다른 차원의 공간이 존재하고 그 세계 속 보이지 않는 ‘사이 공간’에서 새로운 공간으로의 탐색을 시도한다. 건축공간의 관찰에서 출발하는 본인의 작업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존재하지만 볼 수 없는 것, 그리고 처음부터 볼 수 없는 심리적 공간 등을 회화로 풀어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다. 유한한 삶속에서의 무한한 고민들, 정신적 혹은 사회적 위치 찿기는 지금/여기, 무한성, 위치 찾기 시리즈를 통하여 조형의 요소인 점, 선, 면의 관계로 나타내는 기하학적 시각에서 드러낸다. 확연히 보이는 것과 지워지거나 처음부터 드러나지 않는 것들이 어우러진 작품은 목적지를 향해가는 계단, 돌아서 들어가는 골목길처럼 알 수없는 ‘나’의 삶과 만난다. 점의 위치를 찾아 선을 긋고 형태를 만들지만 나의 작업은 처음 의도한 대로 끝내지 못한다. 정답이 없는 데도 형태는 바뀌고, 다양한 컬러들이 나타났다 지워졌다 반복하며 층을 쌓는다. 늘 변화하고 다시 가려지고 명쾌한 답이 있지도 드러나지도 않는다. 이 과정의 반복에서 생기는 우연의 흔적에 즐거워하면서 그 흔적을 지우기도 하고 남겨놓기도 한다. 이러한 반복 작업을 거친 작품에서의 기하학적인공간은 2차원 평면이 아닌 3차원 그 이상의 공간으로 일상의 고정된 풍경을 넘어서고자 했다. 작가노트
Position-2419_90.9x72.7cm_Acrylic on canvas_2024
Position-2420_116.8x91cm_Acrylic on canvas_2024
Position-2426_116.8x83cm_Acrylic on canvas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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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숙 | KIM WONSUK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미술학석사-회화) | 논문 「기하학적 공간의 비선형성 연구」
개인전 | 2024 『Finding the position』 혜화아트센터(서울) | 2024 『Finding the position』 갤러리일호(서울) | 2023 『Finding the position』 갤러리에(서울) | 2022 『INFINITY』 아르티펙스메이전시 갤러리(서울) | 2022 『INFINITY』 갤러리에(서울) | 2021 『지금/여기, 2021』 갤러리에(서울) | 2019 『지금/여기, 2019』 토포하우스(서울)
개인부스전 | 15회 예술의 전당, 삼성코엑스 외
단체전 | 2009-2024 | 60여회 | 바르셀로나, 시카고 등 해외전시 및 아트메트로전, 서울미술협회전 외
수상경력 | 서울미술대상전 (2015) | 단원미술제 (2014) | 국제문화미술대전 (2010, 2014) | 한국문화미술대전 (2009)외 다수
김원숙 작품집 | 화가 김원숙 디지털 작품집 - hxlz | 플립 PDF 온라인 | FlipBuilder https://online.flipbuilder.com/hxlz/dqrm/
평론 심현섭 | 기하학적 이미지의 응시: 나르시시즘의 자아가 빚어낸 공간 | 김원숙 초대전: 《지금/여기-2021》, 갤러리에, 2021.2.17.-3.1. https://www.daljin.com/column/18622
평론 이선영 | 김원숙/무한공간을 위한 변주 | 서울아트가이드 Seoul Art Guide (daljin.com) https://www.daljin.com/?WS=33&BC=cv&DNO=20855
E-mail | 87tam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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