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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승 展
작은 기다림의 우주
영웅이 될거야_53.0x40.9cm_acrylic on cavas_2022
포천 반월아트홀
2024. 10. 29(화) ▶ 2024. 11. 2(토) Opening 2024. 10. 29(화) 17:00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청성로 111 | T.031-535-3600
우주를 향하다I_100.0x80.3cm_acrylic on cavas_2024
은밀한 청명함과 가벼운 고뇌의 순수
임호승 작가의 첫 개인전에서 작가는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영혼과 교감하는, 추상화된 소우주적 공간을 내세우고 있다. 그의 공간과 주제는 색면화된 자연과 추상적, 상징적 선과 면, 그리고 색이 조화되도록 구성함으로써, 창조적 공간과 주제 의식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임호승 작가의 그림에서 아이들은 뛰고, 걷고, 노는 형태를 띠며 화면의 주인공으로 존재하며, 마치 자연과 소통하는 순수한 영혼을 표현하고 있다. 실체로서의 아이들이 지니는 표정이나 감정, 그리고 다이나믹은, 작가의 잠재태로써의 아이를 ‘순수함 혹은 맑음’을 일깨우는 모티브로 작동되고 있다. 한편 아이들의 표현에는 여전히 순수주의의 영역에 머무르며, 작가의 그림의 주된 모티브로 작동하고 있다. 「밤의 한 때」나 「일상Ⅲ」은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기하학적 형상과 패턴들로 하여금 아이들의 순수성과 영혼의 맑음을 확고부동하게 지탱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모든 예술가들은 불안정한 형상을 안정한 형상으로 만들고자 하는 표현은 생래적(生來的) 성격일 것이다. 그러나 임호승의 사고는 개성적인 공간연출과 고전적 명암법을 합치하여 화면에 전개하고 있다. 그의 표현 의도는 본질적으로 고전적이다.
별 내리는 언덕II_90.9x72.7cm_acrylic on cavas_2023
작가는 감각적 감성을 상승시켜 화면의 층에 자신의 미의식을 대응시켜 형태와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의 영혼과 우주의 결합을 이끌어냄으로써 한정적 평면을 우주적 공간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임호승은 어린아이들을 통해 청명한 순수를 찾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작품을 잘 바라보라. 그러면 바라보려는 의지, 바라보려는 용기의 기준 같은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눈빛에 나타나는 순수의 필치는 관찰을 통해 공감과 표현의 섬세함을 동시에 캔버스에 수놓을 것이다. 작가는 작품의 궁극적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도발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반복적인 훈련과 실험적 도전정신은 새로운 그만의 미감을 찾아낼 것이다.
춘천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박동진
밤 하늘을 보면_60.6x50.0cm_acrylic on cavas_2023
달빛 산책_72.7x60.6cm_acrylic on cavas_2023
빛 내리는 북쪽 하늘에는_90.9x65.1cm_acrylic on cavas_2023
소우주II_65.1x53.0cm_acrylic on cavas_2023
고민_53.0x45.5cm_acrylic on cavas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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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호승 | LIM HO SEUNG
경인교육대학교 졸 | 춘천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조형예술창작 전공
전시 및 수상 | 2020, 2021 경기미술대전, 양평 | 2022 젊은작가 응원프로젝트, 인천 | 코리아아트페스티발, 인천 | 2022, 2023 춘천교육대학교 교수 미전, 춘천 | 2023 세계평화미술대전, 서울 | 아트코리아방송미술대전, 서울 | 신사임당미술대전, 강릉 | 2024 캘리포니아 드림 & 서울드림, 캘리포니아
현재 | 포천노곡초등학교 교사
E-mail | jibi44@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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