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FAIR 나의 소울메이트 찾기 展

 

냥송이, 노준, 다안, 문경, 박성수, 박형진, 보니룸, 유재윤

유해나, 윤병운, 이지우, 이지은, 정성원, 조해영, 하이경

 

 

 

대전신세계갤러리

 

2024. 10. 18(금) ▶ 2024. 12. 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1 (도룡동) 6층 | T.042-607-1176

 

www.shinsegae.com/index.do

 

 

냥송이 作_다같이 나른_Digital pigment print_40x40cm_2024

 

 

미술이 소울메이트가 될 수도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됩니다. 따스한 풍경, 즐거운 모습, 아름다운 색채 속에 기쁨, 즐거움, 설렘, 위로, 그리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미술이 친구가 됩니다. 그 대상은 그림 속 장소나 풍경이 될 수도, 반려동물이 될 수도, 다양한 형상의 조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소울메이트Soulmate는 흔히 영혼의 동반자 또는 운명적으로 연결된 사람을 의미합니다. 서로를 완벽히 이해하고 지지하며, 마치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한 관계이며, 함께 있을 때 인생의 의미나 방향성을 더 명확하게 찾을 수 있다고도 여겨집니다. 이처럼 정서적 교감이 된 작품 한 점은 일상 속 작은 순간마저도 특별하게 느낄 수 있게 하여,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바라보게 도와줍니다. 미술품은 작가의 철학과 사상, 그리고 열정이 담겨 있기에 시대를 초월한 에너지를 간직한 채,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위로가 되어주고 영감을 줍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소장해 그 작품과 함께 살아가며 얻는 만족을 은행의 적금이나 주식의 수익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수치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미술품을 사는 이유는 이런 심리적 재테크인 이유도 상당히 클 것입니다. 행동경제학의 입장에서 설명하면 누구든 미술품을 사면 ‘심리적 이자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예술 작품의 가치가 상승할 수도 있으며, 그래서 미술품을 산다는 것은 가치를 함께 사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열다섯 명 작가의 회화, 조각, 일러스트 등 200여 점이 전시 판매되는 아트페어입니다. 상상력 넘치는 다양한 예술 작품 속에서 은은하고 은근하게 내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찾아보고, 소장하는 기쁨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노준_A Deflated and Quiet Movement-Pink Sleebu candy chrome paint on bronze_24x18x38cm_2023

 

 

다안 作_발견되기를 기다리는_Mixed media on canvas_116.8x80.3cm_2024

 

 

문경 作_바다정원_아크릴, 과슈_130x162cm_2023

 

 

보니룸 作_homemade butter_acrylic on panel_33.3x24cm_2023

 

 

박형진 作_토피어리가든-낮_Acrylic on canvas_90.1x116.7cm_2024

 

 

박성수 作_어쩌면 로맨스_Oil on canvas_100x100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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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1018-ART FAIR 나의 소울메이트 찾기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