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창작미술협회전

THE EXHIBITION OF CHANG JARK FINE ARTS ASSOCIATION

 

강홍윤 · 김경인 · 김영배 · 하관식 · 임철순 · 유인수 · 이응구 · 엄시문 · 박태홍

하진용 · 조명식 · 신원섭 · 김정호 · 이혜순 · 이명애 · 이경애 · 이영희 · 이상희

민은숙 · 김효선 · 이종태 · 이재연 · 손원영 · 이재윤 · 서화라 · 전태수 · 이

이홍전 · 양은연 · 남천우 · 황나영 · 박정민 · 김현수 · 이상은 · 남상운 · 김연옥

강태웅 · 이보경 · 안성규 · 김레이시 · 신지수 · 조영선 · 김길숙 · 김문석 · 김계완

박태석 · 오선영 · 이지수 · 이은황 · 정회윤 · 김혜영 · 박정원 · 지유라 · 이

이오연 · 한수민 · 최혜정 · 정창균 · 김진욱 · 육태석 · 가우 · 송상헌 · 박일선

유정근 · 류은경 · 김현하 · 임정선 · 김정이 · 손미량 · 이인경 · 우혜비 · 김형곤

박미량 · 천세련 · ㅁㅁㅁ · ㅁㅁㅁ · ㅁㅁㅁ · ㅁㅁㅁ · ㅁㅁㅁ · ㅁㅁㅁ · ㅁㅁㅁ

 

 

 

 1F 제2전시실

 

2024. 9. 28(토) ▶ 2024. 10. 6(일)

* 월요일 휴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 T.02-580-1300

 

www.sac.or.kr

 

 

2024년, 올해는 창작미협이 69회 정기전을 갖는다. 한 그룹이 이토록 오랜 세월을 견디며 유지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경이롭기도 하다.

창작미협이 그동안 지내온 과정은 고스란히 한국 현대 미술과 궤적과 일치한다.

이는 우선 현대미술의 시원을 대략 1950년대 중후반으로 설정하는데 다른 것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이후 비로소 화단이 안정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한 해로부터 현재에 이르는 이 그룹의 역사와 겹친다. 일제 강점기로 부터 벗어나 민족 미술과 일제 청산의 과제를 내 걸다 돌연 한국전쟁을 격어 모든게 풍비 박산이 난 후 얼추 전쟁의 상흔이 가시고 비로소 미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1950년대 중반 이후 이고, 바로 그 시점에 이 그룹이 태동 되었다.

"일제 식민지하에 유럽 미술의 간접적인 이식 미술의 영향에서 벗어나 나름대로의 우리 풍토 속에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창작 이념을 굳히고 기성 화단의 고질적인 보수 성향에서 둔주하려는 일념"으로 1957년에 창작 미술 협회(이하 창작 미협)를 창립하였다고 이준은(2006) 회고 하고 있다. 그는 당시 혈기 왕성했던 30대의 그들은 보수적 화단이라는 종가에서 표현의 자유를 찾아 가출한 저항작가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순수한 창작 의지를 찾아 나섰다고 말하고 있다.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40928-제69회 창작미술협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