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노 초대展

 

 

 

 

2024. 9. 4(수) ▶ 2024. 9. 29(일)

Opening 2024. 9. 5(목) pm 6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로11번길 1-4

기획 | 이영희, 정창이 | 공동기획 : 금보성아트센터

 

 

works 2023 sp 020_Oil on canvas_91.0x91.0cm_2023

 

 

이번 전시는 금보성아트센터와 공동 기획한 작가의 전국 순회전의 마지막 여정으로, 인천에서 막을 내립니다.

 

작가 탁노는 이번 전시에서 “그려지는 그림”이라는 새로운 예술적 탐구를 선보입니다. 작가의 의도와 계획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작품을 통해 자유와 해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작가는 야생의 생태와 자연의 본질을 탐구해왔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자연의 순수함과 완벽함을 주제로 작업을 이어갑니다.

 

작가의 작업은 주로 자연의 법칙을 따르며, 붓 대신 바람을 사용해 물감을 화면 위에 흩뿌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조형물처럼, 그의 작품도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완성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글의 이미지와 색채를 통해 야생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표현하며, 인간의 개입 없이도 완벽하게 존재하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동안 탐구해온 주제의 연장 선상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자연과 예술을 결합한 결과물들을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자연의 자유로움과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Works 20240039_Oil on canvas_116.8x80.3cm_2024

 

 

Works 20240040_Oil Objet on canvas_104.0x76.3cm_2024

 

 

Works 20240043_Oil on canvas_162.2x130.3cm_2023

 

 

작가노트

 

“그리는 그림이 아니라 그려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래서 의도와 계획을 배제한다.

의지 의도 밖은 공허고 불안이지만 또한 자유다.

모르고 모를 것에 대한 추구가 아니라

업의 한풀이고 무명과 연의 해방이다.

이번 그림들도 그러한 수행의 방편이자 똥이다.”

 

자연은 스스로 그런 것이다.

이미 놓여진 있는 그대로 완벽하며 인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조형물이다. 그러하기에 작업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도와 계획을 가급적 최소화하고 작업 행위도 나타나는 느낌도 저절로 되어가는대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것이 내가 작업하는 방식이다.

 

흩뿌리고 느낌이 가는대로 물감은 화면에서 바람의 작용에 의해 서로 부딕히고 섞이며 충돌과 화해를 반복한다.

 

붓질이 아니라 칼춤이고 바람의 그림들이다.

 

2024.05.22

 

 

Works ab 2022003_Oil on canvas_91.0x91.0cm_2022

 

 

Works ab 2023002_Oil on canvas_116.8x91.0cm_2022

 

 

Works ab 20230005_Oil on canvas_90.9x65.1cm_2023

 

 

전시전경

 

 

전시전경

 

 

 

 

 
 

탁노 | Tuk’no | 본명 조영설(曺永卨)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동 미술대학원 중퇴

 

Solo exhibition | 23th | 2024. 09 탁노전 (배다리아트스테1930_인천) | 2024.07~08 Wild aura탁노전(다빈치뮤지움 마키아올리 - 속초) | 2024. 06 본지풍광 (우제길미술관-광주) | 2024. 04 본지풍광 (eWell 갤러리, 부산) | 2020. 03 와일드아우라 탁노전 (산속등대미술관-완주) | 2019. 10 ‘야동’ (인사아트센터.서울) | 2016. 05 탁노빅쇼 ( 인사아트센터, 서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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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0904-탁노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