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2 展

ROUTE TWO

 

금민정 · 이가영 · 이주영

MINJEONG GUEM · GAYOUNG LEE · JOOYOUNG LEE

 

 

 

서호미술관 본 전시장 및 서호서숙 한옥별관

 

2024. 8. 7(수) ▶ 2024. 9. 8(일)

Opening 2024. 8. 13(화) 오후 2시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344 | T.031-592-1865

 

www.seohoart.com

 

 

2024 프로젝트 루트 기획 의도

황수경

 

서호미술관에서 열리는 《2024 프로젝트 루트》는 자연과 미디어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미디어와 미디엄의 복합적 관계를 탐구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루트'라는 개념이 지닌 '길'의 의미와 수학적 개념의 이중적 상징성을 통해 자연과 기술, 예술과 기술 간의 다층적 관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남양주 서호미술관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삼아, 미디어가 자연을 단순히 재현하는 도구를 넘어, 자연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매개체로서 작용함을 조명한다. 프로젝트는 각각 ‘길’(Route)’과 √(root)의 이중적 의미를 붙인 구기정 개인전 <루트 0>, 수경재배와 정아사란 2인전 <루트1>, 금민정, 이주영, 이가영의 3인전 <루트 2>의 총 세 파트로 구성하였으며 이는 다양한 루트(Route)로 확장된다.

 

 

특정할 수 없는 루트, 미디어와 미디엄 <루트 2>

 

금민정, 이주영, 이가영 3인전

 

무리수이며 비순환 소수로서 예측 불가능하고 끝이 없는 특성을 지닌 세 번째 루트(Route)는 미디어와 미디엄의 관계를 탐구하는 금민정, 이주영, 이가영의 3인전으로, √2의 불확정성과 무한성을 상징한다. 비정형적이고 복잡한 특성은 미디어와 미디엄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다층적이고 특정할 수 없는 측면을 반영하며 미디어 조각, 언어로서의 회화, 시간의 풍경을 그린 동양화 등의 다양한 미디엄을 통해 미디어 자체의 속성과 그로 인해 생성되는 메시지의 복잡성을 보여준다. 세 명의 작가는 각각의 작업을 통해 미디어와 미디엄이 어떻게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해석할 수 있는지에 관한 새로운 경로를 제시한다.

 

 

금민정 作_담 넘어, 12개의 풍경_Sculpture with 12-chanel video on LED screens_140x355x40cm_2020

 

 

금민정 作_바람을 짓다_Sculpture with 2-chanel video on LED screens_225x130x100cm_2020

 

 

금민정 作_대담한 하늘_Single-channel video on LED screen sculptured framed by the artist_27x18x10cm_2020

 

 

이가영 作_여름 공기, 가을의 문턱_장지에 분채_각 97x260cm_2022

 

 

이가영 作_유리창을 열어둔 채, 산책,7월_장지에 분채_각 180x180cm_2022

 

 

이가영 作_여름의 절반_장지에 분채_194x70cm_2022

 

 

이주영 作_Works on Concrete Poetry_종이에 연필, 목탄연필, 알루미늄 액자_28x19cm_2023

 

 

이주영 作_너머_종이에 프린트_29.7x21cm_2024

 

 

이주영 作_Afterimage of Language_종이판넬에 목탄, 판넬 25개_167x121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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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0813-루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