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대학원 우수 작가

청년작가 발굴보고(寶庫)전 대상 작가 특별전

 

2024 박주원 展

 

흘러가는 도시, 내일의 기억

 

빛과 도시1_162.2x132.2cm_Mixed media on canvas_2023

 

 

 

2024. 8. 1(목) ▶ 2024. 8. 15(목)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원로 244 | T.031-323-1968

 

www.angeliartmuseum.net

 

 

빛과 도시12_162.2x132.2cm_Mixed media on canvas_2023

 

 

안젤리미술관 기획 전국 대학·대학원 우수 작가

청년작가 발굴보고(寶庫)전 대상 작가 특별전

 

안젤리미술관 설립자 및 관장

 

청년 작가 발굴 보고(寶庫)전 기획의도

안젤리미술관에서는 해마다 전국대학·대학원 우수작가-청년작가 발굴 보고(寶庫)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예술가의 꿈을 성취하고자 원하는 청년작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상 수상자>에게 자신의 작품을 역량 껏 발휘할 수 있는 <공간제공>의 기회입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독창적이고 창의력이  뛰어난 청년 작가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여 화단이 바라는 참신한 작가, 열정적인 작가, 예술혼이 깃든 작가를 양성하는 미술관입니다. 예술적 자원을 지닌 청년 작가 작품 전시를 통해 후일, 화단의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 주는 기회입니다.

 

2022년 <대상>을 수상한 청년 작가는 오픈식 날, 울~컥하는 눈물로 관람객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꿈의 무대인 미술관 넓은 공간에서의 전시가 감동이면서 꿈을 이룬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안젤리미술관은 미와 선과 인간다움을 지향하며 꿈과 희망과 감동이 깃드는 공간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빛과 도시21_162.2x132.2cm_Mixed media on canvas_2023

 

 

빛과 도시2_162.2x132.2cm_Mixed media on canvas_2023

 

 

모노크롬 세상에서 도시의 빛을 읽다-

2023년 청년 작가 발굴 보고(寶庫)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주원 작가는 회색빛의 모노크롬 기법을 추구하며 화면 전체를 덮고 있는 두터운 마티에르는 화강석이 연상되는 중후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 화면 위에 수많은 도시를 <절제>라는 지혜로 걸러내어, 단아하고 임팩트 강한 도시풍경에 빛을 첨가하여 새로운 도시를 형성하여 푸근함, 따스함, 적막함, 부드러움이 고즈넉이 담겨있습니다.

 

박주원 작가는 차별화된 화법으로 색다른 의미의 도시를 만나게 합니다. 회색 콘크리트로 구성된 도시는 마치 높은 산으로, 키 큰 미루나무로 때로는 안개 낀 산야로 느끼게 하고, 도시를 비추는 빛까지도 폭포나 무지개 띠를 연상하게도 합니다. 도시가 자연이 되어 관람자를 끌어가는 것은 박주원만이 지닌 <도시 해석>으로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흘러가는 도시, 기억의 내일>이라는 명제에서 작가는 “도시의 역사는 그 시대를 살아온 인간들의 역사이며 그들이 만든 시간의 흔적”이라고 표현합니다. 작가는 <도시의 빛>을 통해

<내일>을 밝히는 <희망>을 상징할 것입니다. 역사는 그 시대를 살아온 인간들의 역사라고 하듯이 그가 그려내는 화폭에서 그만의 독특한 도시를 건축하는 자신만의 역사를 이루어 가길 기대합니다.

 

비 오는 날 풍경이 찬란한 색깔의 옷을 벗어 버리고, 연보라 회색 빛 안개드리워진 풍경이 될 때, 신비한 아름다움이 시선을 더욱 끌게합니다. 작가의 작품에 드리워진 신비!

<대상 수상작가>로 화단을 빛내길 바라며, 이 도시의 빛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4년 8월

 

 

빛과 도시4_162.2x132.2cm_Mixed media on canvas_2023

 

 

빛과 도시7_162.2x132.2cm_Mixed media on canvas_2023

 

 

작가노트

 

“새벽녘 도시는 부유하고 있다. 거기서 나는 모든 것을 잊어버렸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호하다.

차가운 색채로 물들어있는 하늘의 색채만이 그 시간을 짐작하게 할 뿐이다.”

 

도시는 흥망성쇠를 겪으며 우리의 삶과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도시의 역사는 그 시대를 살아온 인간들의 역사이며 그들이 만든 시간의 흔적이다. 도시를 비추는 빛은 선과 색채,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내는 미적 운율을 통해 그 시간의 흔적을 나의 기억에 새겨 넣는다. 그 아련한 도시의 기억을 캔버스 위로 끄집어 내면 마치 습기가 가득 찬 유리창 너머로 어렴풋이 비쳐 보이는 모호한 모습이 드러난다. 수없이 많은 붓질과 나이프 작업으로 겹겹이 쌓아올려진 색채들의 중첩된 운율은 도시 속을 흐르고 있는 수만 가지 인간의 감정을 이야기한다. 그 감정들은 다시 캔버스 위를 가로지르는 선으로 서로 연결되고 소통한다.

<빛과 도시>를 통해 나타나는 모호한 도시의 모습은 역설적이게도 복잡한 현대인의 삶과 역사, 그리고 그 속을 흐르고 있는 감정들을 너무나도 명료하게 나타내고 있다. 그저 스쳐지나갈 뿐인 도시의 단면에서 발견되는 우리 인간들의 흔적은 그 공간을 더욱 소중하고 풍요롭게 만든다. 무미건조할 뿐인 도시의 공간에 시간을 더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도시가 없어지지 않는 한 그 흥미로운 발견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그것을 보고자하는 작은 마음만 있다면 말이다.

 

 

빛과 도시9_162.2x132.2cm_Mixed media on canvas_2023

 

 

빛과 도시18_162.2x132.2cm_Mixed media on canvas_2023

 

 

 

 

 
 

박주원 | Park joo wo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개인전 | 아라천 디자인큐브 2022 | 인천 아시아 아트쇼 2022 | 혜화아트센터 2023 | G-art 갤러리 2023 | 갤러리에 2024 | 안젤리 미술관 2024

 

단체전 | 과천 향토작가전 2017~2021 | Assemblage전 2021 (인영아트센터) | Assemblage전 2022 (조형갤러리) | 민연회 회원전 2022 (아트프라자 갤러리) | Artirance전 2022 (조형갤러리) | Z-310전 2022 (조형갤러리) | Reboot 2022 (갤러리 이마주) | Arche전 2023 (라메르 갤러리) | 안젤리 미술관 전국대학-대학원 우수 작품전 2023 (안젤리 미술관) | 혜화 아트페어 소담한 선물전 2023 (혜화 아트센터) | PARIS Carrousel du Louvre SHOPPING PARIS 2024 (GALLERY MICHELLE) | AAC 아름다운 동행 2024 년전 (안젤리 미술관)

 

수상 | 안젤리 미술관 전국대학-대학원 우수 작품전 2023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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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0801-박주원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