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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갤러리 2024 선정작가전
김현숙 展
Now & Here : 은폐된 기록
2024. 7. 31(수) ▶ 2024. 8. 6(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20 | T.02-734-9991
주최 | 강원특별자치도 | 주관 | (사)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강원갤러리 운영위원회
여전히 유효한 기록-2401_100x72cm_Korean paper(Hanji), Mixed media_2024
‘강원갤러리 2024 선정작가전’의 두 번째 전시로 김현숙(춘천소재) 작가의 ‘Now & Here : 은페된 기록’ 展이 인사동 구구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김현숙 작가의 회화는 ‘현재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간, 공간, 그리고 현상에 대한 대립적이지만 상호보완적이며, 결국 하나로 귀결됨을 의식한다. 그녀의 예술세계는 단순히 현재라는 순간에 귀속되지 않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현재 진행형의 예술이라 할 수 있다.
Shadowlands-2403_122x122cm_Korean paper(Hanji), Mixed media_2024
작업노트
빛나는(華) 삶이란, 앞서는 말보다 듣는 지혜로 더불어 살기를 바라며(和) 더디지만 언젠가는 열매를 맺는다는 희망의 씨앗을 품는 여유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그것을 그림(畵)으로 말하고(話) 싶다.
지금, 여기! 라는 시간과 공간은 거의 무한에 가까운 우주와 연결되어 있으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금"은 과거나 미래에 일어나는 경험의 장소가 아니라 역동적이며 생생한 리얼리티로 경험하는 현재성이다. 보이는 것 너머 은폐된 삶의 단면들을 바라보는 통찰의 삶을 살아갈 때 그 낮설음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창이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빛과 어둠, 희미하지만 그림자가 드리운 이 땅(Shadowlands)에서 우리는 선(善과) 의(義), 아름다움의 흔적을 발견하며 삶이 우리에게 이유없이 주는 따뜻함과 아름다움의 흔적을 발견하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삶은 계속된다_80x130cm_Korean paper(Hanji) Mixed media_2024
‘지금’은 지난날 우리 모두가 살아온 삶의 결과이면서 동시에 앞으로 살아갈 미래의 출발점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과거와 미래가 ‘지금’ 안에 들어 있는 신비로운 순간이다. 이 신비로운 차원의 시간인 ‘지금’은 ‘순간’으로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때이기도 하고, 죽는 때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점은 시간을 양적으로, 길이로 바라보지 않고, 질적으로, 시간의 깊이로 들어가는 삶의 태도이며, 내 작업의 중요한 화두이다.
어떤 누구도 '위로할 길이 없는 비밀(inconsolable secret)을 간직하며 사는 나그네요 순례자'로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반복하며 그림으로 삶을 기록한다. 기적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선물같이 주어지는 지금(Now), 이곳(Here)에 있으니까
여전히 유효한 기록-2402_100x72cm_Korean paper(Hanji), Mixed media_2024
지금, 이 순간-2405_60x60cm_Korean paper(Hanji), Mixed media_2024
지금, 이 순간-2406_60x60cm_Korean paper(Hanji), Mixed media_2024
지금, 이 순간-2410_30x30cm_Korean paper(Hanji), Mixed media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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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숙
강원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석사 | 백석대학원 미술학 박사
개인전 | 18회 | 구구갤러리, 인사아트센터, 한전아트센터, 공화랑 외
단체전 | 157 3인전 - 계획된 우연, 갤러리토포하우스 | Art in Kangwon : ‘친애하는 수근 선배님 展’, 춘천박물관 | KCAF 전 : 그림행전, 마루아트센터 | 나 그대로 - 내오회전, Gallery hoM | Hello! Island ROTA (Mellower, 멜로워) | Tokyo International Art Fair (Tokyo, Japan) | Asia Contemporary Art Show ( HongKong) | NewYork Hamton Art Fair | 북경아트페어 | GIAX 평창비엔날레 - GIAX페어 외 기타 국 내외 단체전 320여회 참가
현재 | 아트인강원, Pishon, 내오회 회원, 백석대학원 강의 중, 삶의미학 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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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40731-김현숙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