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화 展

 

Breezy - 나의 정원으로

 

Breezy-blue_130.3x97cm_한지에 먹과 혼합채색_2023

 

 

더숲아트갤러리

 

2024. 5. 13(월) ▶ 2024. 6. 2(일)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 480, 조광빌딩 B1/2 | T.02-951-0206

 

https://deosup.com/

 

 

Breezy-나의 정원으로(1)_130.3x97cm_한지에 먹과 혼합채색_2024

 

 

나는 바람을 그린다.

나의 주된 작업언어는 ‘잘 드러나지 않는 면’과 ‘잘 드러나는 선’이다.

‘드러나지 않는 면’은 반복된 채색하기 작업으로, 수 많은 붓질을 통하여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다지고 다져서 완성되며, 보이지 않는 도움의 손길로 화면에 남아 있다. ‘잘 드러나는 선’은 반복된 선 그리기 작업이며, 같은 선을 여러 번 중첩하여 그리고 또 그린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 그리기 작업은 중첩된 두께로 남아있다. 이러한 ‘선’의 시간은 일상의 연속이며, 명상이며, 수련과 기도의 시간이다

 

 

Breezy-나의 정원으로(2)_53x45.5cm_한지에 먹과 혼합채색_2024

 

 

잎과 꽃과 뿌리로, 뿌리로, 꽃만으로, 또는 꽃없이 잎만으로 표현되는 작업이다.

수없이 많은 면과 선들이 모여서 리듬과 움직임이 생겨나게 되고, 자연의 생명력을 조심스레 드러낸다. 그리하여 들판에 불어오는 일렁이는 바람으로 남는다.

 

화면안에서 무한히 반복되는 행위들은, 하루하루 반복하며 어긋나지 않으려 애쓰는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 있다. ‘기쁜 소식’ 이라는 꽃말을 가진 ‘붓꽃’이 나의 화면에 들어온 것은 1989년의 봄이었다…  ‘기쁜 소식’이 바람을 타고 당신에게 전해지기를…

 

 

Breezy-나의 정원으로(3)_53x45.5cm_한지에 먹과 혼합채색_2024

 

 

Breezy-pink_53x45.5cm_한지에 먹과 혼합채색_2023

 

 

Breezy-나의 정원으로_32x32cm_한지에 먹과 혼합채_2023

 

 

Breezy-blossom_97x97cm_한지에 먹과 혼합채색_2021

 

 

 

 

 
 

박일화 | Park yil hwa

 

강릉대학교 미술학과, 세종대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 26회 | 국내외 아트페어 | 24회 참가 | 단체전 | 200여회 참가

 

작품소장처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강릉시청, 신안군청, 세종호텔, 기업은행, 개인소장 등

 

현재 |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여성작가회, 강원현대한국화회, 춘추회 회원

 

E-mail | yilp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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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0513-박일화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