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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란아 展
THIS IS FOR YOU!
갤러리블라썸
2024. 5. 12(일) ▶ 2024. 6. 8(토)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65길 41-22 (염창동)
꽃이 피면 나비가 날아옵니다. 민화에서는 꽃과 나비를 서로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라 하여 부부애,연인의 사랑,애정,부모와 자식의 사랑..을 뜻합니다. 꽃과 나비를 최고의 조화라 생각하고 주된 소재로 작업 하고 있으며 ,꽃이 있는 곳에 나비가 당연히 날아들어 함께 하듯이 부부,가족을 비롯하여 우리 모두가 다르지만 서로 화합하고 조화되길 바라는 작가의 소망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꽃은 여자를, 나비는 남자를 상징합니다. 꽃을 표현할 때는 나 자신과 누군가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딸로 태어나 누군가의 부인, 아이들의 엄마로 살아 온 인생이 행복 했지만,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내 자신 이기를 바랄 때가 있습니다. 작품 속에 주로 표현되는 꽃들은 길가에 흔하게 피어있는 풀꽃들과 친숙한 화단 꽃들이 많은데, 스쳐 지나가며 보는 꽃일 지라도 작품속에서는 작가가 꿈꾸는 것처럼 품위 있고 우아하게 표현되었으면 하는 작가의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작품의 색감은 명도가 높은 따뜻한 색감을 사용한 칼라테라피가 적용되었습니다.노란빛의 편안함 ,붉은빛의 에너지,보랏빛의 차분한 긴장감과 정돈되는 느낌 등..색의 기능들이 작품을 감상 하시는 분들께 보다 편하고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작가가 소망하는 화합의 의미적인 내용이 잘 전달되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가정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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