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대전가톨릭미술가회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신(神)

 

대전가톨릭미술가회전

The 30th Daejeon Catholic Artists' Association Exhibition

 

강용식 · 고명희 · 고영환 · 구희숙 · 김남희 · 김만수 · 김분이 · 김수옥 · 김순자

김연미 · 김연신 · 김영옥 · 김종필 · 김진숙 · 김희상 · 김희정 · 문희 · 박경희

영 · 배선명 · 서인숙 · 송현경 · 신정자 · 오가와 가주꼬 · · 엄미영 · 오병남

유근영 · 유호순 · 윤순복 · 윤여환 · 이성아 · 이종수 · 장순옥 · 장영희 · 전영신

정양자 · 정윤정 · 정찬순 · 조경희 · 조희성 · 차상권 · 최수경 · 최윤정 · 최정숙

한예진 · 함영미 · 홍명희 · 홍석출 · 황숙자 · 황지현 · ㅁㅁㅁ · ㅁㅁㅁ · ㅁㅁㅁ

 

 

 

1.2관

 

2024. 4. 16(화) ▶ 2024. 4. 21(일)

초대일시 | 2024. 4. 18(목) 오후 4시 |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 미사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32 | T.042-480-1081

 

 

대전가톨릭미술가회 30주년 즈음하여

 

+ 찬미 예수님

대전가톨릭미술가회 창립 30주년 기념 전시를 축하드립니다. 미술작품을 통한 신앙의 표현은 고대 사회에서부터 있어 왔습니다.

그리스도 신앙을 살아가며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정성 들여 표현한 시각적 아름다움과 예술혼, 그리고 이야기들은 대전 교구민 모두에게 기쁨과 마음의 위안을 주는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톨릭 미술가회 여러분에게도 이번 전시를 위해 작품을 준비하시는 모든 순간이 주님의 은총을 체험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혼신을 다한 작품 한 점 한 점을 통해 하느님 나라가 표현되고 신앙이 형상화됩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 우리의 내면을 성찰하면서 표현양식을 탐구하고 창작 작업을 할 때에 우리 모두 순수 하고 자유로울 수 있다고 봅니다.

창작 활동 중에 주님께서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작가 여러분과 이번 전시를 관람하시는 형제자매 여러분의 가정에도 주님의 은총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24. 4. 16.

천주교 대전교구장 주교 김 종 수 아우구스티노

 

 

하느님과 자연 안에서 겸손한 인간의 작품

 

사순시기와도 같던 기나긴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왔습니다. 자연은 창조주 하느님 앞에서 부인하고 숨겨왔던 교만한 인간의 속내를 여지없이 드러내 보여주었습니다. 회개를 모르던 인간은 자연 앞에 서 고개를 숙이며 창조 때에 하느님께 부여받은 자연 돌봄의 사명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서른 번째의 해를 맞아 대전가톨릭미술가회에서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신(神)’이라는 주제로 정기 전을 갖게 됩니다. 참다운 회개를 통해 부활의 새로남을 살아가려는 이 때에 가톨릭 미술가 회원들의 성찰과 묵상이 담긴 작품들은 주님의 구원 사명에 협조하는 뜻깊은 사도직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흙(Humus)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갈 운명이지만 하느님의 숨을 받아 사랑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음 에 감사드리는 자세가 겸손(Humililtas)입니다. 겸손한 인간은 자연에서 하느님을 깊이 체험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인간을 하느님의 사랑과 신비로움으로 이끌어 주기에 가톨릭 미술가 회원들에 게 겸손은 참으로 필요한 은총입니다.

하느님과 자연과 함께하며 첫걸음을 내디뎠던 대전가톨릭미술가회가 앞으로도 겸손한 인간의 마음으 로 성미술 작품들을 계속 선보여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각자의 작품 세계는 다르지만 하느님 안에서 동료 회원들과 신앙으로 함께하며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에페 2,10)임을 잊지 않는 가톨릭 미술가 회로 더욱 성장해 나가시길 기도드립니다.

 

2024. 4. 16.

대전가톨릭미술가회 담당사제 김 경 호 바오로

 

 

모시는 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대전가톨릭미술가회가 창립된 지 어느덧 30년이 되었습니다.

그간의 짧지 않은 세월을 우리 대전가톨릭미술가회는 예술을 통한 문화적 복음화의 실천에 앞장서 왔음을 자부합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神’ 을 주제로 하였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느님의 소중한 피조물임을 깊이 깨닫고, 하느님의 품 안에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헤아려 성찰해 주시기를 간곡히 청합니다.

끊임없는 창작 열정으로 작품을 준비해 주시고 주옥 같은 작품들을 출품해 주신 회원 여러분이 계시 기에 전시가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가 하느님의 진리와 영성을 되새기고 아름다운 마음의 울림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우리의 이 전시가 교회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하느님 을 향한 여정 안에서 깊은 일치를 이루며 우리 모두 예술의 길동무가 되어 동행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본회의 회원으로 활동하시던 한국의 대표 작가 고 이종수 선생님의 작품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출품에 동의해 주신 유가족께 감사드리며, 그리스도의 영원한 빛이 늘 고인께 머물기를 기도합니다.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의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를 위해 애써주신 김경호 바오로 지도신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역대 지도 신부님들께서도 함께하시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었기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 4. 16.

대전가톨릭미술가회 회장 고 영 환 토마스

 

 

이종수(안젤로) 作_성수병_9.5×12cm_점토질_1981

 

 

강용식(세라피노) 作_농촌풍경_53.0x45.5cm_Oil on canvas

고명희(마리아) 作_축복_72.7x60.5cm_실크천에 혼합채색_2020

고영환(토마스) 作_가족_40x22x15cm_석재

구희숙(요세피나) 作_노인의 간절한 기도_53x45cm_수채화

 

 

김남희(글라라) 作_회심-동방박사의 길을 따라_53.0x45.5cm_Oil on canvas

김만수(아우구스티노) 作_Communication_30x50cm_computer work on paper

김분이(마리아) 作_찬미 받으소서!_48.0x60.5cm_Oil on silk canvas

김수옥(안나) 作_연_34.2x91.5cm_순지에 분채

 

 

김순자(마리아막달레나) 作_아멘_30x30cm_원목, 3D 프린팅

김연미(아녜스) 作_Silence_53.0x45.5cm_Oil on canvas_2024

김연신(루치아) 作_빛(Light)_53.0x45.5cm_Watercolor on paper_2024

김영옥(소화데레사) 作_빛으로드러내다-88_45.5x45.5cm_Mixed media on canvas_2021

 

 

김종필(라파엘) 作_聖母誦_13x16x49cm_알루미늄

김진숙(미카엘라) 作_평화로운 날들_60.1x53.0cm_Etching Mixed Media

김희상(하상바오로) 作_성배_45x30x30cm_Marble

김희정(제르트루다) 作_하늘길_65.1x53.0cm_Oil on canvas

 

 

문희(디냐) 作_자연이 번지다_72.5x72.5cm_한지에 분채, 석채

박경희(세실리아) 作_자연과 인간 그리고 神_30x30x5cm_Canvas on Mixed Media

박영(글라라) 作_천사가된 인간을 바라보는 바람과 신_35x35cm_Lithograph (석판화)

배선명(도미니카) 作_cross_지름28cm_백조형토

 

 

서인숙 수녀(마리아 막달레나) 作_자연과 인간 그리고 신_71x58cm_Acrylic

송현경(아녜스) 作_부활의 소망_53.0x45.5cm_자작나무위에 인두화

신정자(사비나) 作_소녀의 기도_45.5x33.4cm_Acrylic on canvas_2024

오가와 가주꼬 수녀(안젤라) 作_Laudate Deum 하느님을 찬미하여라_51.5x38cm_색연필_2024

 

 

엄미영(아녜스) 作_共存 (공존)_47x47x3.5cm_MATIERE

오병남(요셉피나) 作_소나무_53.0x45.5cm_Oil on canvas

유근영(루카) 作_THE ODD NATURE_50x65cm_Oil on canvas

유호순(모니카) 作_산운(山韻)_53.0x45.5cm_한지에 혼합재료

 

 

윤순복(율리아나) 作_은총의 빛_53.0x45.5cm_Oil on canvas_2024

윤여환(사도요한) 作_묵시찬가-2403_53.0x45.5cm_Acrylic on canvas_2024

이성아(율리아) 作_새박의 가을 정원_34.8x27.3cm_Oil on canvas

이종수(안젤로) 作_성수기 Bowl of Holy Water_23x25cm_점토질

 

 

장순옥(세실리아) 作_길을 걸으며..._17x23x3cm_옹기토_2023

장영희(마르가리따) 作_Khora 24-1_90x45cm_Korean Paper, Pigment, Gold_2024

전영신(크리스티나) 作_십자가의 눈물_600x800x50mm_Dalle-de-verre & Fused-glass

정양자(루시아) 作_붓으로 빚은 나목_60x30cm_백자토에 철화,청화_2023

 

 

정윤정(에르멘질다) 作_옥당부귀도_장지에 인공석채

정찬순(율리안나) 作_예수성심_53.0x45.5cm_Oil on canvas

조경희(마리아) 作_꽃으로 드리는 기도_50x45.5cm_Oil on canvas

조희성(베드로) 作_어린이를 축복하신 예수_53x90cm_한지수묵

 

 

차상권(베네딕도) 作_대지-둥지_62.8x87.5cm_bass wood

최수경(요안나) 作_그 안에서 평화를_45.5x45.5cm_Acrylic on canvas

최윤정(요세피나) 作_사제 프란치스코_53.0x45.5cm_Watercolor on paper

최정숙(리디아) 作_성모칠고(聖母七苦, The Seven Swords Pierced the Immaculate Heart of Mary)_

17x21x3cm_Wood, gold, egg, pigment, gild

 

 

한예진(마르첼라) 作_사랑_40.9x33.3cm_Oil on canvas_2023

함영미(베로니카) 作_안식의 둥지_39x67.5x4.5cm_FRP

홍명희(모니카) 作_생명의 십자가_53.0x45.5cm_Acrylic on canvas

홍석출(안토니오) 作_은총의 빛_45.5x53.0cm_Mixed media on canvas_2024

 

 

황숙자(가브리엘라) 作_Crown of thorns_35x35cm_Watercolor on paper_2022

황지현(크레센시아) 作_물이 길이되다 24-3_91x73cm_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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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0416-자연과 인간 그리고 신(神)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