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균 展

 

DATUM

 

 

 

factory2

 

2024. 3. 5(화) ▶ 2024. 3. 2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0길 15 | T.02-733-4883

 

https://factory2.kr/factory

 

 

 

 

이상균 작가의 개인전 《DATUM_데이텀》은 MnJ문화복지재단 주관 하에 진행되는 '2024년 청년예술가 개인전 지원사업 For Youth Five Spaces'의 하나로, 국내 전시 기획 공간과 신진 예술가들을 연계하며 전시 기획의 전 과정에 걸친 협력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전시는 송지현의 2023년 개인전 '공허의 기억: 시간의 흔적을 간직한 파편, 사금파리'에 이어 FACTORY2와 MnJ문화복지재단이 협력한 두 번째 전시이다.

2018년부터 개인 가족사와 토목 구조물 사이의 연결을 탐구해온 이상균 작가는 건설 현장을 기록하며 재현한 회화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이후, 작가는 교량과 교각 같은 구조물의 구체적인 형태를 점차 단순화시키고, 작가의 주관적 색감이 돋보이는 형식의 회화로 발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안료를 두껍게 사용함으로써 회화의 표면에 깊이, 무게와 입체감을 부여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건축 현장의 기본 작업인 '먹매김'에서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상의 먹줄을 사용하여 순간의 타격으로 생성되는 선과 색의 퍼짐을 활용하는 새로운 회화 기법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의 흰 벽 위 먹줄로 그려진 드로잉은 정교하게 계획된 시각적 질서를 해체하며 기분 좋은 긴장감을 만들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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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0305-이상균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