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ly Kindberg 展

 

LOUNGE

 

 

 

EM 갤러리

 

2024. 1. 20(토) ▶ 2024. 2. 25(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48길 14

 

www.everydaymooonday.com/index.html

 

 

Best Sellers, 2023

 

 

EM 갤러리는 2024년 새해의 첫 행보를 Sally Kindberg 작가의 신작 13점과 함께 한다. 현대 사회의 희비극적인 모습을 담아 우리 일상 속 유머러스한 면면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는 이전 전시였던 ‘Dream Palace’(2022)의 연작으로 우리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Lounge’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선보인다. TV 화면을 통해 외부 세계가 들어오는 장난스러운 공간을 경험해보자.

Lounge란 작가가 우리에게 허용한 개인적 공간으로서, 일상 속 평범한 것들과 그곳에 거주하는 이들의 관계를 작가 자신만의 안목으로 해석하였는데, 애완동물들과 사람들은 마치 아무것도 개의치 않고 공생하고, 생활 속 오브제들은 이 초현실적인 Lounge 세상에서 개성 있는 참여자로 변화한다. 이와 같은 반복된 주제들에 대한 다수의 변형은 삶에서 즐거움 그리고 묘한 모순을 불러 일으키며, 상호 연결된 힘들은 다른 관점들의 콜라주로서 하나의 공간으로 서로 모이게 된다. 작품 속 버블, 불꽃 그리고 스크린들은 양면적 관점을 제공하는데, 과연 전시는 아포칼립스 속 열리는 것인지 아니면 편안한 복장과 슬리퍼 차림의 우리의 편안한 밤인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

작가는 인식 가능한 유머와 긴장감이 깃든 장면들을 쌓아 화면 간의 리듬을 창조해낸다. 나아가 흥미로운 작품의 제목들은 그 리듬을 한층 리드미컬하게 만들어주고 보는 이들의 상상력에 도화선 역할을 하는데, - TV 화면 속 비춰지는 사람은 갤러리 팔로워일까?

작품이 주는 경쾌한 긴장감으로 삶의 다양한 변주를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

 

글 Aliceson Green , EM

 

 

Hot Logs, 2023

 

 

A Room with a View,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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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0120-Sally Kindberg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