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선 초대展

 

푸른 용_50x50cm_oil on canvas_2023

 

 

갤러리내일

 

2024. 1. 19(금) ▶ 2024. 1. 31(수)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내일신문 B2 | T.02-2287-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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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눈 민화호랑이_65.2x91cm_oil on canvas_2018

 

 

1963년에 서울대 미대에 진학하여 그림과 인연을 맺은 김소선 화가는 60살 언저리에 민화의 호랑이를 만나 20년이 넘게 호랑이 그림을 천착했다. 그림 인생 60년의 마지막 3분의1을 호랑이, 특히 민화의 호랑이와 함께했다.

김소선 호랑이 그림을 볼 때 유의할 점은 그림이 유화라는 사실이다. 유화의 묵직함과 불투명성을 그대로 활용하는가 하면 때로 수채화 느낌으로 민화 호랑이 유화를 만들어낸다. 우리 전래의 민화를 유화라는 서양 회화의 기법으로 소화하여 한국의 전통과 풍속, 그리고 모종의 민족적 정신을 세계인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글로벌한 감각과 형식으로 승화한 것이 김 작가 호랑이 그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민족적인 내용을 세계적인 형식으로 융합하여 확장성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표현의 영역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너희가 잊으면 안될게 있단다.

우리가 많은 일을 겪어도 재앙이 언제나 이기는게 아니란걸 명심해야해 ' -김소선의 그림 이야기 중-

2024년은 갑진년이다. 갑은 나무이며 동쪽이며 푸른색이다. 진은 용이다. 그래서 푸른 용의 해. 용은 왕을 상징하며 호랑이와 함께 우리를 지켜주는 벽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안치용 미술이야기 평론 발췌

 

 

창조의 기둥_91x116.7cm_oil on canvas_2023

 

 

코스모_45.5x45.5cm_oil on canvas_2023

 

 

주작_50x50cm_oil on canvas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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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0119-김소선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