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헌 展

 

프리퀀시

 

P22018-일렉트로닉 노스탤지어_린넨에 유채_184x184cm_2022

 

 

학고재 갤러리

 

2023. 12. 20(수) ▶ 2024. 1. 20(토)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50 | T.02-720-1524

 

www.hakgojae.com

 

 

P22025-일렉트로닉 노스탤지어_린넨에 유채_145x112cm_2022

 

 

우리는 끊임없이 일렁이는 파동 속에 살고 있다. 브라운관 티브이의 주사선, 레코드판에 새겨진 소릿골, 바람 소리와 물결, 첼로의 아다지오, 휘어진 공간과 시간, 쿼크와 쿼크의 틈, 은하의 소용돌이, 제임스 웹이 바라본 우주, 디지털 가상 공간 속의 삶…….
나의 작업 역시 21세기 문명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중이다. 새로움은 그 균열 속에서 잉태된다. 마치 벌어진 콘크리트 틈에서 새싹이 자라듯.
내 회화의 표면에 보이는 색 면, 형광색과 절단된 화면 구성 방법 등을 디지털적 속성이라고 한다면, 혁필 줄무늬와 뿌려진 물감 자국, 팔레트 나이프 자국, 기하학적 선과 스크래치 등은 아날로그적인 속성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날로그의 연속성과 디지털의 비연속성, 기하학적 파형과 자유 파형, 다채로운 이질적 회화 요소들이 화면 안에 공존하거나 대립하며 회화적 상상력을 생성시킨다. 최근 나의 회화는 이렇게 회화적 요소들 사이의 틈을 오가며 추상적 상상을 발굴하는 여행이다.

 

김영헌 작가 노트 - 생각의 파편들 中 발췌

 

 

P22040-일렉트로닉 노스텔지어_린넨에 유채_112x145cm_2022

 

 

P22045-일렉트로닉 노스탤지어_린넨에 유채_97x130cm_2022

 

 

P23031-일렉트로닉 노스탤지어_린넨에 유채_91x73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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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31220-김영헌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