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선 展

 

천음-획의(天音-畫意)

 

천음-군자지정(天音-君子之情)_72x60cm_한지에 수묵_2023

 

 

갤러리 그림손

 

2023. 12. 13(수) ▶ 2023. 12. 19(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0길 22 (경운동) | T.02-733-1045

 

http://grimson.co.kr

 

 

천음-상선지몽(天音-上善之夢)_60x72cm_한지에 수묵_2023

 

 

갤러리그림손은 12월 13일 (수) - 12월 19일 (화)까지 <안용선 개인전 : 천음-획의(天音-畫意)>를 개최합니다.

안용선 작가에게 자연은 거대한 추상회화였고, 작가는 이를 감상하는 감상자의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감상은 대상과의 소통의지가 바탕이 되는 예술방법이다. 지속적인 감상을 통해 감상법은 점차 다듬어지고 대상의 본성에 점점 가까워진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감상법은 회화적 실천의지를 통해 표현법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실천과정에서 일어나는 예술적 인식의 단서를 ‘천음(天音)’이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자적 의미를 말하자면 ‘천’은 자연본성을 의미하고, ‘음’은 본성을 바탕으로 드러나는 현상에 대한 인식기준을 의미한다. 이렇게 ‘천음’은 자연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표현하는 예술방법이 되었다.
‘천음’은 자연의 천연적인 예술 요소이디. 이들은 회화적 단서로 작용할 수 있으며, 화면 속에서 획(畫), 먹(墨), 여백(餘白) 등의 예술요소로 적용된다. 이들이 서로 상응하며 조화를 이룰 때 기운생동(氣韻生動)의 예술 혼(魂)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자연에서 비롯된 조형언어들은 획, 먹, 여백으로 변환되어 회화적 표현과 소통의 근거가 된다.

 

 

천음-삼자기행(天音-三者奇行)_160x130cm_한지에 수묵_2019

 

 

천음-월몽(天音-月夢)_137x207cm_한지에 수묵_2023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31213-안용선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