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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展
한국색을 읽다 Reading Korean Colors
색동Ⅰ_30x30cm_장지, 자연염료, 분채,먹, 금분, 콩즙_2023
무우수갤러리
2023. 9. 15(금) ▶ 2023. 10. 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19-2 와담빌딩 3,4층 | T.02-732-3690
청자-비색翡色_117x91cm_장지, 자연염료, 분채, 먹, 콩즙_2023
한국색을 읽다
색으로 한국을 읽어보자는 것은 보는 색이 아니라 읽는 색이며, 즉 색이 문화적 산물임을 인식하는 것으로 그 문화의 내면에 함축돼 있는 사유체계와 정체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 한국인의 고유색은 무엇인가? 고유색이란 시대를 초월하여 오랫동안 자주 써서 오늘날까지 내려온 색을 말하는데,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색들이 우리가 지난 4천년이상 써왔던 고유색이 맞는가? 또한 보존되고 유지하고 있는가? 에 대한 의문점에서 한국색에 대한 오랜 공부가 시작되었다. 고졸한 성격의 한국색을 표현해내기 위한 노력으로 자연염료(오배자.치자.호두.소목.정향.쪽.황벽 등)를 바탕작업에 많이 쓰게 되었고 바탕지로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장인들이 전통기법으로 만든 조선닥지 중 3합장지를 사용하였다. 또한 화면의 보존과 색의 깊이를 위해 콩즙을 사용하는 전통기법과 더불어 입체감을 표현키 위해 꼴라쥬기법도 적용해왔다. 우리색에 대한 꾸준한 전시는 우리색을 되돌아 보는 문화적 이해가 필요한 것과, 잊혀져야 할 것이 아닌 다시 되돌아봐야 할 지금, 잃어 가고 있는 우리의 옛 문화색을 통해 되새겨보고 우리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희망에서 이다.
푸른산 푸른물 - 청산록수靑山綠水_60x60cm,72x60cm, 60x60cm_장지, 자연염료, 분채, 콩즙_2009
사계四季_30x30x10cm_장지, 자연염료, 분채, 금분, 먹, 콩즙_2023
색동Ⅱ_35x200cm_장지, 자연염료, 분채, 먹, 금분, 콩즙_2023
오색꽃문_60x72cm_장지, 자연염료, 분채, 금분, 콩즙_2023
음양(陰陽) - 분단(分斷)_30x30x10cm_장지, 자연염료, 분채, 금분, 콩즙_2023
단군신화檀君神話Ⅱ - 천(ㅇ),지(ㅁ),인(△)_90x90cm_장지, 자연염료, 분채, 금분, 은분, 먹, 콩즙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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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희 | Lee YoungHee
E-mail | yhlee062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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