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展
생명나무 : 하나됨
The Tree of Life ; Echad [אֶחָד]
Jubilee_한지위에 수간채색,석채_82x224cm_2020
새문안갤러리
2023. 8. 26(토) ▶ 2023. 9. 13(수)
운영시간 | am 10:00 ~ pm 7:00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77 새문안교회 F1 | T.02-732-1009
The Tree of Life-Innocence_han-ji on canvas mineral pigment_61x83cm_2023
한국의 전통 닥종이를 캔버스위에 백묵(白墨)처럼 작업하는 나는 주로 생명을 통한 치유를 주제로 < The Tree of Life -생명나무>시리즈를 작업해 왔다. 나는 닥종이를 이용해 작품에 “생기(生氣), 숨; 루아흐(rûah) ”을 불어넣는다. 수많은 layer를 통해 자연의 일부인 닥종이는 자연(自然) 그대로가 된다. 이때 나의 숨과 그림은 하나가 되고 닥종이는 나의 숨결이 되어 화면에 불어넣어진다. 나는 마치 호흡을 불어넣듯이 닥종이를 이용해 작품에 “생기(生氣), 숨;루아흐(rûah) ”을 불어 넣는다. 수 많은 layer를 통해 자연의 일부인 닥종이는 작업을 통해 자연(自然) 그대로가 된다. 이때 나의 숨과 그림은 하나가 되고 닥종이는 나의 숨결이 되어 화면에 불어넣어진다. 자연 안에는 “생명(生命)”이 생동한다. 그리고 그 “생기(生氣)”는 “치유”를 동반한다. 하나님의 숨결이 나에게 부어져 나의 삶이 소생되었듯이, 나는 닥종이로 그림에 숨을 불어넣고자 한다.
특별히 올해는 대한민국이 정전 70주년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다. 온 나라가 남과북, 좌,우, 세대간으로 분열된 이 때, 작품을 통해 부어진 하나님의 숨결로 온 교회와 열방이 하나됨을 소망하며 ‘치유’와 ‘회복’을 관객들과 공감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하였다.
Eden_pigment print_130x262cm_2023
I have been working on <The Tree of Life> series, mainly on the theme of healing through life, working on traditional Korean Dak paper. I use mulberry paper (Dak Jong-ee; Hanji) to bring life and breathe (rûah) living energy(生氣) into the work. Through the layers of work, mulberry papers which had come from the nature become the nature itself again. At this moment, my breath and the work become one, and the fibers of the paper are poured on the screen like a breath. In nature, "life" comes alive. And that "vitality" is accompanied by "healing My work is to breathe life into the drawings with these papers, just as God's breath was poured out on me and revived my life.
This year, in particular is a monumental year for the 70th anniversary of the Korean Armistice Agreement. During this time of division with one nation into the North and South, right and left, as well as generations and generations, I wanted to bring this exhibition to sympathize with the audiences on ‘healing’ and ‘recovery,’ hoping that the whole country, church and nation will become one with the breath of God poured through the work.
The Life_pigment print_64.5x162cm_2023
The Living Water_pigment print_64.5x162cm_2023
Tree of life-poem23_91x91cm_hanji on canvas_2023
Tree of life- Issiah60_175x145cm_han-ji on canvas_2023
The blessing_han-ji on canvas 수간채색_24K Gold_75.5x62cm_2019
■ 김정수 | Kim Jeong Su
김정수(1975~)는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자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였다. 그리고 대만 타이베이의 국립대만사범대학교에서 종합대학 전체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 후, 시, 언어, 성경 등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태초의 ‘에덴’, ‘생명나무’, ‘생명수’등의 이상향과 유토피아적인 세계를 캔버스 위에 전통 닥종이를 이용하여 표현하고 있다. 작품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관객들과 공감하고자, 지금까지 17회의 개인전을 개최해 왔다. 현재 모교인 동덕여자대학교에서 12년째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Kim Jeong-su (1975~) was born in Seoul and majored in Korean painting at Dongduk Women's University and the same graduate school. She is the first South Korean to receive a Ph.D course in National Taiwan Normal University in Taipei. Kim Jeong-soo used traditional Korean Dak paper to express the utopian world such as Eden, Life Tree, and Life Water based on Bible. She has held 17 solo exhibitions in order to empathize with the audience about 'healing' and 'recovery' through her works. She is currently teaching about Korean painting at Dongduk Women's University for 1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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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30826-김정수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