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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군자전
새 · 롭 · 게 · 비 · 상 · 하 · 다
1층1관
2023. 4. 12(수) ▶ 2023. 4. 18(화) Opening 2023. 4. 12(수) pm 4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5-4, 35-6 | T.02-2223-2533
초 · 대 · 합 · 니 · 다
만물이 눈뜨며 온 세상 바라보듯 군자의 선 · 후배 마주하는 찬연한 이 봄날 ! 예술혼 가득 찬 작품으로 따사로운 정원에 모였어요. 우리는...
53년 역사와 전통의 나이테에서 기른 기량과 열정과 추진력은 화단(畵檀)에 짙은 향기 드리우지요. 이 나라 <문화의 땅>을 폭넓게 가꾸지요. 우리는...
큰 날개짓으로 푸른 창공을 날아보아요. 새로운 비상(飛翔)이 한 폭의 명화로 영원히... 미래 50년의 나이테를 열정과 화합으로 새로운 역사를 그리기로 해요. 우리가..
화합, 믿음, 사랑이 엉켜 불협화음을 화음으로 불신을 믿음으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비상을 꿈꾸어요. 우리...
군자회가 새롭게 비상하는 이 자리에 여러분의 발길, 군자전에 머물길 바라고 싶어요. 우리 모두는...
2023년 4월 군자회 회원 일동
따스한 햇살과 함께 가슴 속 열정까지 살포시 피어오르는 소망의 계절에 군자회 회원분들의 노력과 정성이 가득한 <군자전>을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종대학교의 전신인 수도여자사범대학 회화과 동문 여러분의 미술 행보는 오랜 전통을 이어오며 무엇과도 비할바 없는 독창적이며 뜻깊은 예술적 가치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그 바탕에는 군자회에 몸담고 활동하시는 많은 회원분들의 따뜻하고 단단한 결속과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정신적인 표현으로 그 깊이와 넓이에 따라 색다른 내용을 담아낼 것입니다. 수십 년을 거슬러보면 당시 수도여자사범대학 회화과는 최고 명성의 교수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그 분위기는 마치 화단(畵壇)의 저명한 화가들을 모아놓은 큰 움직임과 같았습니다. 한국 최고의 화가들로부터 예술정신과 작업에 대한 진지한 면모를 배웠던 제자들 또한 작품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고 현재도 많은 동문들께서 화단의 중심에서 예술의 꽃을 피우며 후배들이 편안히 장착할만한 예술적 토양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특히 군자회에서는 지금까지도 세종대학교의 후배들을 위해 군자상을 제정하여 장학금을 수여 하였고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교류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예술의 길을 함께 걷는 동반자로서 화합과 소통을 거듭해 가며 거대한 예술정원과 같이 더욱 폭넓은 예술인 단체로 발전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군자회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헌신 하시는 권숙자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임원진과 회원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53년 역사의 거대한 군자회의 맥(脈)이 세종대학교의 더 많은 동문과 학생들에게도 이어져 앞으로도 많은 예술의 거장들이 배출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군자전 개최를 축하드리며 회원분들의 한결같은 건강과 무한한 건승을 기원합니다.
2023. 4 세종대학교 총장 배덕효
君子展!- 우리 다시, 새롭게 비상하다
제가 조교를 할 때, 김창락 교수님께서 <군자전>화집을 앞에 두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대학에서 좋은 화가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하는 바램이셨습니다. 70여년경 몇 명의 졸업생들이 군자회를 결성, 그렇게 이어온 53여년의 나이테를 두르고 있습니다. 동문들은 <군자회>에 첫발을 옮기며 화단으로 입성하여 자신의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현재 화가로 활동하는 동문들은 군자회를 거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졸업 후, 막역한 미래의 짐을지고 어머니 품을 찾듯, 그림을 들고 <군자회>에 드러선 것은 낯익은 얼굴들을 만나는 기쁨이 우선이었을 것입니다. 화가가 되기 위한 꿈 이전에 <동문>만의 성(城)이 거기 있었고, 우리만의 대화가 그곳에서 공유되었고, 우리만의 도전 또한 그 성에서 배우고 성취할 수 있었던 곳이 바로 <군자회>였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것입니다.
열정과 꿈을 부비며 군자회는 여성 최초 그룹으로 탄생되어 정체성을 지니며 예술가로서의 자질을 발휘하며 화단의 중심인물이 되었습니다. 미술교육자, 화가, 미술분야 종사자로써 <문화확산>에 기여하는 저력은 점점 군자의 향기를 짙게 드리우며 많은 화가들이 배출되었습니다.
군자회를 이끄셨던 초대 김옥순 회장님, 신수진, 서양순, 조초자, 이혜종, 황정자, 이길순, 故노등자, 故조영실, 박 순, 김경자, 임정순, 김용숙, 서정완 선배님들의 열정의 향기는 동문들에게 <예술의 빛>을 발산할 수 있는 원동력 이었습니다. 초석없는 결실은 모래성이듯, 그림의 초석은 군자회였고 동문들은 비상하는 법을 터득하였습니다. 군자회 성(城)에서...
선배들의 짙은 향기를 전수하였고, 그 향기는 우리 모두에게 번지며 군자회는 다시 태어나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리라 확신합니다. 서로 엉긴 힘으로 쌓아 올린 탑(塔)은 어떤 비바람에도 넘어지지 않는 <서로 사랑>이란 인연의 고리 때문일 것입니다.
역사는 움직이고 찾고 행동하는 이에게 거대한 산이되고, 전통이란 가꾸고 다듬고 가치 있게 여길 때 후대로 이어지는 등불같은 전설이 될것입니다. 오랜 세월 귀하게 가꾸어 왔던 역사와 전통은 하루 아침에 구겨진 폐지인 듯 버릴 수 없는 것이며, 버려서도 안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럴 수 없는 이유는 군자회에 대한 강한 추억의 문신은 청춘시절 미완의 삶을 보듬어 주고 키워 준 터전이었고, 힘들 때 기대는 <서로의 의지>였기 때문입니다.
추억을 함께 하던 설렘으로 고흐가 등에 미술 봇짐을 메고 길떠나던 모습처럼, 새롭고 신선한 <예술의 거리>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잠시의 뒷걸음은 더 높은 비상입니다. 스스로가 자연과 예술앞에 겸허해지면서 한탯줄에서 태어난 <세종>과도 어깨동무 하며 팡파레 울리는 군자회가 됩시다. 이날을 축하해주신 세종대학교 배덕효 총장님과 한국미술협회 이광수 이사장님, 군자회를 이끄셨던 모든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 4 군자회 회장 권숙자
이견 作_칠보산_53.0x45.5cm_Oilon Canvas_2023 (左上) 황정자 作_카사블랑카_53.0x33.4cm_Oil on Canvas_2023 (右上) 조초자 作_계절_33.4x24.2cm_Oil on Canvas_2023 (左下) 김기정 作_동백꽃_53.0x45.5cm_Oil on Canvas_2023 (右下)
이길순 作_축제_40.9x31.8cm_Oil on Canvas_2023 (左上) 최희미자 作_레몬있는정물_45.5x53.0cm_Oil on Canvas_2023 (右上) 권매자 作_빛을 기다리며_40.0x27.0cm_Oil on Canvas_2023 (左下) 김부자 作_하늘땅_45.5x37.9cm_Mixed Media_2023 (右下)
허계 作_소나무 20-01_53.0x45.5cm_Mixed Media on Canvas_2023 (左上) 유명애 作_에뜨랑제의 꿈_58.0x45.0cm_Watercolor on Paper_2023 (右上) 지혜실 作_Autumn Sunshine_53.0x41.0cm_Oil on canvas_2023 (左下) 최영순 作_크리스마스_45.5x53.0cm_Oil on Canvas_2023 (右下)
김선원 作_목상연가 (Wooden Love Story)_53.0x45.5cm_Oil on Canvas_2023 (左上) 서정완 作_주신선물-평화_35.0x35.0cm_순지에 먹, 채색_2023 (右上) 김성미 作_생명의 노래_53.0x45.5cm_Acrylic on canvas_2023 (左下) 김용숙 作_그곳에_45.5x37.9cm_Oil on Canvas_2023 (右下)
박상미 作_Downtown야경(캐나다-Edmonton)_53.0x45.5cm_Acrylic on Canvas_2023 (左上) 홍승욱 作_Love 101_40.9x27.3cm_Oil on Canvas_2023 (右上) 서부옥 作_Oil on Canvas_2023 (左下) 김혜숙 作_언덕 위에 하얀 집_45.5x37.9cm_Oil on Canvas_2023 (右下)
권숙자 作_8월의 신부_53.0x45.5cm_Mixed media_2023 (左上) 신봉자 作_연꽃 단청_17.0x30.0cm_목판 위에 채색_2023 (右上) 유재옥 作_다 함께_38.0x44.0cm_장지,먹_2023 (左下) 조성은 作_꽃이 바람에 흔들리니_40.9x27.3cm_캔버스에 파쇄지사용 아크릴릭_2023 (右下)
손미라 作_심안의풍경_42.0x42.0cm_Acrylic on canvas_2023 (左上) 윤옥순 作_열정, 바람에 흔들리다 XXXVIII_40.0x60.0cm_캔버스+복합채색_2023 (右上) 한희숙 作_그리움_53.0x45.5cm_Mixed Media_2023 (左下) 김인섭 作_사랑_53.0x45.5cm_Oil on Canvas_2023 (右下)
류봉의 作_내안에 담다_53.0x45.5cm_Oil on Canvas_2023 (左上) 금동원 作_사유의 숲_꽃, 시작의 시가 되어_53.0x45.5cm_Acrylic on canvas_2023 (右上) 박인희 作_맨드라미와 나비_32.0x41.0cm_장지에 먹, 채색_2023 (左下) 송선명 作_가을의 어느날에_60.6x45.5cm_Oil on Canvas_2023 (右下)
곽경화 作_unconditional love (조건없는 사랑)_18.0x45.0cm_Acrylic&mixed media on board_2023 (左上) 노정민 作_댓잎소리_62x14x6.5cm_2023 (右上) 이희정 作_The Wild (2022)_45.5x53.0cm_Oil on Canvas_2023 (左下) 김정화 作_봄향기_33.4x24.2cm_Oil on Canvas_2023 (右下)
정영진 作_성당의 여름_53.0x45.5cm_Oil on Canvas_2023 (左上) 채주희 作_Waves in serenity_51.0x51.0cm_Watercolor on paper & Butterfly_2023 (右上) 정윤경 作_텃밭의 기대 (흙)_53.0x45.5cm_Mixed Media on Canvas_2023 (左下) 김지현 作_Goodnight_60.0x30.0cm_Watercolor on paper_2023 (右下)
안지연 作_연인_52.0x59.0cm_Digital painting_2023 (左) 김정 作_Aleatorik3-26_45.5x53.0cm_Mixed Media_2023 (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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