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ANKARA 2023

튀르키예 앙카라 아트페어

 

 

 

ATO Congresium Kongre ve Sergi Merkezi

 

 

2023. 3. 9(목) ▶ 2023. 3. 12(일)

Söğütözü, Söğütözü Cd. No:1, 06510 Çankaya/Ankara, Türkiye

 

www.artfairankara.com

 

 

 

 

3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열리는 앙카라 국제 아트페어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올해 앙카라 아트페어는 지진의 대참사를 겪은 후 가장 먼저 열린 아트페어 였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5월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컨텍이스탄불 아트페어는 터키 - ATIS FUARCILIK 에서 주관하는 아트페어다.

 

지난 3월 8일부터 12일까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펼쳐진 국제적인 아트페어 <아트앙카라>가 성공리에 전시를 마쳤다.

8일부터 5일 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세계 11개 국가에서 온 162개 갤러리와 약 3천명에 이르는 작가가 참가했고 관람객은 하루 약 1만2천명 이상 연인원 약 7만5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한국 갤러리는 AB갤러리(관장 성석남)를 포함해 금보성아트센터(관장 금보성) 그리고 에스더갤러리 (김연선 관장 - 베키 김) 등이 참가했다.

 

특히 AB갤러리는 아트앙카라 국제 아트페어 행사 기획단계부터 함께 참가한 이력으로 현지 정치인과 경제인, 언론인들의 방문과 열띤 취재에 응하며 K-Art를 홍보했다.

해당 갤러리 성석남 관장은 "이번 행사는 개최국의 재난으로 인해 개최부터 불투명했다. 우리는 행사 사무국에 세계 작가들과 함께 작품과 재능 등 기부를 통해 ‘당신들의 아픔이 아니라 함께하는 일어섬’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를 전달했고 이를 튀르키에 정부가 받아드려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ab 갤러리리를 통해서 참가한 작가는 지난해 이스탄불아트페어에서 작품을 완판하면서 인기를 얻었던 24살의 젊은 작가 양시영. 18년 동안 터키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김현숙작가, 정국택 조각가, 승지민 작가, 황부용 작가, 원상철작가, 정순겸 작가, 한국화 박천혜작가, 그리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종엽작가와 빛과 어둠을 잘 표현해내는 터키작가 ERTUĞRUL ONALP, 히로미타를 그려내는 작가 멜렉 아느크 코자시난, 그리고 미래의 환타지를 그리는 나린 이렘 크란 작가다.

 

튀르키예의 수도인 앙카라는 최근 지리적 환경의 장점을 활용해 동·서양 문화와 예술의 교류가 의기충천(意氣衝天)으로 발전하고 있는 국제적 예술의 쉼터로 우뚝 섰다.

이는 여러 국가의 다양한 예술작가의 작품들로 수려(秀麗)한 무게감으로 전시장을 장악했던 걸로 증명을 보였다.

특히 올해 터키 아트페어에 처음 참가한 에스더 갤러리(관장 베키 김)는 소속 작가인 김경미, 박기웅, 방혜경, 백소영, 송영숙, 이윤정(BLUERHEE), 최동하, 최장칠과 함께 관장 겸 작가인 김연선(베키 김)이 참여하여 <아트앙카라>의 전시장을 화려한 색감으로 수를 놓아 많은 관객들에게 찬사에 이어 판매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전시를 해냈다.

 

금보성 관장도 "재난을 극복하는 모습에 국경과 피부색은 없다"며 "이번 행사 참석하는 14명의 작가 모두 한마음으로 아픔의 보듬음과 내일의 치료를 함께하자는 취지로 참석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예술을 함께 알리는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행사를 마치고 작품들을 이곳에 두어 현지인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베키 김 관장은 "예술은 휴머니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재난을 피할 수 없었지만 치료와 비전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예술인으로 참가를 결정했다"며 "우리의 전쟁에 함께 아파했던 고마운 나라의 국민들을 위해 함께 내일을 고민하겠다"고 의지를 비쳤다.

 

 

 

 

한편, 행사장을 방문한 이원익 주튀르키에 대사는 한국 갤러리의 부스를 일일이 찾으며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대사는 "국제 앙카라 아트페어는 예술계의 권위있는 행사로 유럽을 포함한 세계 예술인들이 주목하는 행사이다. 한국 예술인들이 이 행사를 빛내주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튀르키에를 덮친 지진으로 아픈 이곳 국민들을 한국인의 예술로 위로하고 희망을 발견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튀르키에 문화관광부 오즈굴 오즈칸 야부스 차관은 "이러한 시기에 용기를 가지고 멀리서 참가해 주신 한국 ab갤러리 그리고 함께 참가해주신 작가들 지진과 여진의 공포에도 튀르키에 행사에 참가를 결정한 한국 예술인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며 "양국은 서로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았고 서로를 향해 피의 도움을 나눈 사이로 앞으로도 이런 관계를 이어가는데 먼저 한국 예 인들이 앞장서준 것에 대해 다시한번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앙카라 전시에 이어 5월에 열리는 컨텍이스탄불 아트페어에도 한국의 에스터 갤러리와 ab 갤러리는 함께 할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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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30309-ART ANKARA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