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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 초대展
The Originality
2023. 2. 16(목) ▶ 2023. 2. 25(토)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6길 20 | T.02-396-8744
이 작품은 빛을 그려내는 작가, 권세의 작품입니다. 그는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근원의 빛을 탐구하며 이를 화폭에 옮겨내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 내면에 근원의 빛이 존재한다고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요가와 명상 수련에서 말하는 차크라의 개념과도 비슷합니다.
이를 화폭에 옮기는 방식은 불교의 만다라와도 유사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기존에 존재하는 개념으로 빛을 표현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기존에는 빛이 현실과 동떨어진 성스러운 것으로 묘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내면에 존재하는 빛’으로서 현실을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인간이라는 점을 작품에 담고 있습니다.
인간 본질에 빛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인간, 나아가 만물의 근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내면의 빛’과 ‘근원의 빛’을 현실과 이상의 층위에서 표현하며, 그는 동시에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빛을 인간의 내면과 외면, 즉 이상과 현실이라는 두 세계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로서 제시하고도 있습니다. 작가는 현재는 이 두 주제의 강한 연결고리들을 찾아가며, 실재와 유리되지 않고 함께하는 근원(이상)에 대한 탐구를 이어 나가는 중입니다.
인간의 본질에는 빛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에, 근원에 대한 탐구를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자칫 지나친 형이상학으로 치우칠 수 있는 빛과 그 근원에 대한 고찰을 하며 ‘현실을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인간’과 그 본질이라는 점을 그 근간에 두어 허공에 떠다니는 메시지가 되지 않게 하고자 합니다.
This ia an work of art by Kwon Se, an artist who depicts the light. He studies the light that exists in the inner side of human and paint it on the canvas. The perspective of seeing the light inside of human who lives in real world seems similar to the concept of chakra in yoga and meditation.
The way of portraying the light seems similar to the ‘mandala’ in Buddhism. However, he expresses light in the way of he’s own rather than the abstract way of depicting the light which prevailed before. The depiction of the light used to be sacred far from the reality. But he focuses on the light staying within human being who lives in the reality.
By having the faith and belief that the light exists in the origin of human, he is on his journey in search of the origin of all things. By manifesting ‘the light inside of us’ and ‘the origin of light’ in the level of the real world and the ideal world, he also suggests the light which exists in human being as the channel which connects two worlds at the same time. At the moment, he is continuously searching the strong bond and connection of the two subjects, and exploring the origin which is not separated from the real existence.
Having the faith and belief of existence of the light in human being, he is keeping on this works now. Nevertheless, he is focusing on contemplating the thoughts of the light and the origin on the ‘basis of’ ‘the human existence living in reality’, not to make the message float around the sky of excessive metaphy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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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30216-권세 초대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