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연 초대展

 

화양연화-그때처럼 말갛게 웃는 날 다시 올까!

 

 

토포하우스

 

2023. 2. 8(수) ▶ 2023. 2. 14(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6 | T.02-734-7555

 

www.topohaus.com

 

 

하모니-이해와 포용으로 따듯하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

 

 

그리움..심다

인간 내면의 세계는 소우주이며
보이는 영역보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표현하다.

한지는 내게 그리움이다.

붓이 아닌 손끝으로 빚어
수많은 점으로 가득 메우는 작업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라기보다
자기 성찰과 부족한 부분에 대한 수행과도 같다.
한지가 주는 동양의 철학적 이념을 바탕으로
서양의 비구상 회화로의 작업은
포착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한 시야를 열어 준다.
말고 자르고 많은 점들을 세워가는 시간들은
고된 육체적 고통을 수반하지만
다른 세계를 넘나드는 에너지를 선사한다.
그 에너지는 나를 예술의 세계로 이끌고
내면의 빈 곳을 빼곡히 충만함으로 채워준다.

지금도 난 빈 마음에 따듯한 그리움을 채워가고 있다.

지정연 작가노트 중에서

 

 

바람은 대답한다!-잘못 들어선 발길에 새로운 길이 생긴다고

 

 

바람이 묻는다!-길 잘못 들어서 본적이 있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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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30208-지정연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