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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케나 展
철학자의 나무 II
공근혜갤러리
2023. 1. 28(토) ▶ 2023. 2. 25(토)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157-78 | T.02-738-7776
https://konggallery.com
Pine Trees, Study 1_Wolcheon, Gangwondo, South Korea_2007
청와대 춘추관 바로 옆에 위치한 공근혜갤러리는 2023년 1월 28일부터 2월 25일까지, 영국 사진 작가 마이클케나(1953~)의 “철학자의 나무 II” 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마이클 케나가 사진작가로서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행사의 일환이다. 작가는 2022년 11월, 프랑스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 (Officier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다. 이를 기념하여 최근 영국과 프랑스에서 “나무”를 주제로한 신간 사진집이 발간되었다.
2011년, 공근혜갤러리 기획으로 열렸던 그의 사진전, “철학자의 나무”가 개최된 지 12년의 세월이 흘렀다. 당시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 강원도 삼척의 소나무 군락지를 촬영한 “솔섬” 사진은 그 동안 전 세계 많은 팬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알리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철학자의 나무II” 특별전에는 한국의 솔섬 연작들과 홋카이도의 철학자의 나무 연작 등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그의 모국인 영국에서 찍은 70, 80년대의 초기 사진들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케나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40x 40cm의 대형 사이즈로 인화한 10여점의 최신작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마이클 케나는 이번 방문 동안, 울릉도, 독도 바다를 그의 카메라에 담기로 했다. 독일에서 출판 예정인 “KOREA” 사진집을 위한 마지막 한국 촬영이다. 그 동안 마이클 케나와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려온 한국 팬들을 위해 오는1월 28일 토요일 오후 4시, 공근혜갤러리 전시장에서 오프닝 축하 파티와 함께 “나무” 책 사인회도 열린다.
반세기를 꾸준히 아날로그 사진만을 고집하며 걸어온 마이클 케나가 포착한 각국의 나무 사진들을 감상하면서 나무가 주는 경외심과 예술의 가치에 대해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Snowy Trees_Bath, Avon, England_1987
Mountain Tree, Study 1_Danyang, Chungcheongbukdo, South Korea_2011
Philosopher's Tree, Study 1_Biei, Hokkaido, Japan_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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