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미 展

 

쉼, 자연과 나의 이야기

 

 

 

아트보다 갤러리

 

2023. 1. 28(토) ▶ 2023. 2. 11(토)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61 SK허브빌딩 101동 B106호

 

 

휴-달빛숲9_116.8x91cm_장지에분채_2022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의 생활에서 나는 쉼의 공간을 찾아 헤매고 있다. 누구에게든 모든걸 내려놓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쉼을 느끼는 공간을 자연에서 찾아 그곳에서 느껴지는 신비롭고 따뜻한 에너지를 나의 공간으로, 또는 내가 자연의 공간으로 들어가 자연과 내가 일체화 되어 쉬어 갈 수 있는 제 3의 '쉼의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쉼’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소로 나는 쉼의 에너지원을 자연에서 찾는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색과 공기, 숲, 달은 신비로운 기운을 내뿜으며 우리에게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일터에서의 나와 쉼터에서의 나를 의자로 대변해 자연의 공간에 데려다 놓고 자연과 나를 일체화 시켜 '쉼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신선한 공기와 신비로움은 나에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원동력 된다. 여기서 자연은 거창한 것이 아닌 주변에 항상 있지만 보지 못한 것들, 가로수, 산, 숲, 하늘, 바다, 달 등.... 늘 주변에 있어 쉽게 지나쳐 버리지만 실은 내 주의에 항상 있고 마음의 문을 열면 문득 보이는 순간의 즐거움이 나의 소재가 된다.

재충전 된 자아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금 한 발 내딪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이 된다. 즉, 쉼은 멈춤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된다.

 

 

휴-달빛숲14_45x53cm_장지에분채_2022

 

 

휴-달빛숲15_53x45cm_장지에분채_2022

 

 

휴-숲섬_31.8x31.8cm_장지에분채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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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30128-강선미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