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展
단정한 사유와 일상
비움갤러리
2023. 1. 17(화) ▶ 2023. 1. 29(일)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36길 35
www.beeumgallery.com
물의 깊이를 가늠할수 없기에 그 위에 투영되는 빛은 늘 아름다운 것 물속의 사정을 모르더라도 물 위에 모습은 늘 평화로운 것 그 위에 하늘이 있고 푸르른 산이 존재하기에 외롭지 않았다.
일상의 물과 바람, 햇빛과 구름은 모두가 동등하다고 전해주며 그 아래 외로운 이성은 늘 자책하여 스스로를 통솔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고요하고 깊게 만물을 이해하려한다.
아름다운 지금과 내일의 아름다움은 같은것이고 변하지않는 풍경처럼 되돌아보아도 즐겁고 희망적인 방향의 모색으로 가슴뛰는 즐거움이다.
길을 찾아가는 물길처럼 자연스러운 내일이 되길 원하고 그 길위에 손을 적시어 뛰어들기도 하며 때로는 헤아릴 수 없는 깊이로 아픔이 되어 돌아오기도한다. 그것은 후회없는 자존으로 변화하려는 태동의 에너지가 자리잡은 것
눈을 뜨고 앞을 바라보고 생각을 하여 걷고 뛰며 꿈을 꾼다.
일상 속 수많은 사유과 삶의 의미, 깊이 등 지금의 시공간에 눈을뜨고 생각의 바다속에 유유히 흐르고있는 앎의 과정은 내 자신과 무관하게 단정하며 고요하고 아름다움으로 이끌어간다.
무한한 색의 나래속에서 물의 흐름과 길 그리고 목적의 이성안에 의식과 계획은 투명하고 순수하다 그것은 삶의 향기를 느끼기엔 충분히 값지고 의미가있으니 먼곳을 바라보기에 아쉬움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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