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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展
종이인형
GALLERY RABO
2023. 1. 10(화) ▶ 2023. 1. 18(수)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314-6
나의 존재감에 회의를 느낀적이 있다. '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말이 별로 없다. 나를 드러내는게 조심스럽고 편하지 않아 말을 하지 않는다. 이런 시간이 길어지면서 점점 내가 무음에 침식 되어가는것 같았다. 그래서 사라져 가는 나의 존재감을 잊지않기위해 작업을 시작했다. 말이 없으니 손을 움직여 '나'를 만들어냈다. 그림자와 흰색, 검은색, 붉은색 종이를 이용해 인형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인형들은 말도없고 표정도 없다. 하지만 가만히 있지 않는다. 움직이고 싶어하고 표현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춤을 춘다. 얼굴과 표정을 가리고 움직여본다. 나를 대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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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30110-이은영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