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 展

다이얼로그

 

칼슨홍 & 자비에 페레누(Carson Hong&Xavier Perrenoud)

 

 

 

Mass gallery

 

2023. 1. 5(목) ▶ 2023. 2. 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0길 27 | T.02-37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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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x-1_36.5x37x34cm_Hand and ceramic 3D printing built porcelain, Glazed_2022

 

 

스위스 디자이너 자비에 페레누(Xavier Perrenoud)와 한국 디자이너 칼슨 홍이 협업한 전시 ‘DIALOGUE’가 내달 5일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 매스갤러리(대표 김택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스위스 럭셔리 워치 디자이너이자 ECAL 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자비에 페레누와 서울을 베이스로 활동 중인 공간 및 오브제 디자이너 칼슨 홍이 스위스 로잔의 ECAL 중정에서 나눈 양국의 장인정신에 관한 대화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2년여 간의 연구 및 제작 기간을 거쳐 두 디자이너는 한국과 스위스의 장인정신을 아우르는 철학과 디자인, 관념, 형태, 프로세스의 결합이라는 개념을 작품에 담아냈다.

각 작품은 구수한 한국의 아름다움과 순수한 스위스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장 한국적인 예술품으로 평가받는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를 재해석하여 제작되었다. 군더더기 없는 달항아리의 원형 속에 뚜렷한 특성의 디자인 요소를 품은 각 작품은 자비에 페레누, 칼슨 홍, 그리고 도예 명장 김흥배의 손길과 세라믹 3D 프린팅 기술이 결합하여 탄생했다.

 

 

Curve-1_35x35x33.5cm_Hand and ceramic 3D printing built porcelain, Glazed_2022

 

 

특히 이번 전시는 인간의 손길과 세라믹 3D 프린팅이라는 첨단기술이 결합하는 고난도 작업이 동원된 도자예술 분야 최초의 사례로서 공예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나아가 이번 전시는 2023년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공식 기념 이벤트로 선정되었으며, 한국도자재단과 이도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매스갤러리 이다민 큐레이터는 “형태와 정신, 전통과 기술, 디자인과 공예, 한국과 스위스라는 서로 다른 요소 간의 풍부한 대화의 결과물을 잘 보여주는 전시”라면서, “작품 속에 드러난 결합이 특이하면서도 포근하게 느껴지는 매력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Offset-1_35x35.5x33.5cm_Hand and ceramic 3D printing built porcelain, Glazed_2022

 

 

Twist-1_32x33x33.5cm_Hand and ceramic 3D printing built porcelain, Glazed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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