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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FRAGILE 展
강수지·이하영, 강지수, 김소희, 신상은, 이소의, 이은경
G&J갤러리
2023. 1. 5(목) ▶ 2023. 1. 30(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3층 | T.02-725-0040
강수지&이하영 作_사랑사원_한지, 닥섬유, 폐그물, 소금, 규사, 어상자_가변설치_2022
광주시립미술관은 서울과 광주 지역 간 교류와 신진작가를 양성하고자 광주의 신진작가 강수지·이하영, 김소희, 이소의, 강지수와 서울의 신진작가 신상은, 이은경과 함께 <Antifragile>전을 개최한다. 안티프래질(Antifragile)은 ‘깨지기 쉬운’이란 뜻을 가진 ‘프래질(Fragile)’의 반대개념인 ‘깨지지 않음’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충격을 받으면 더 단단해진다는 의미로 경제학자인 나심탈레브가 만든 용어이다. 경제를 단단히 하기 위해서는 충격이 필요하다면, 사람이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에서 이번 전시는 시작됐다.
강지수 作_자유로운 여자_oil on canvas_162.2×130.3cm_2022
이번 전시에서는 연민의 마음으로 주변으로 밀려나고 배제된 존재들을 기억하고 애도하기 위한 시도로 사랑 사원을 만들어낸 강수지·이하영, 버티기 급급했던 시절의 기억 속 나를 이해하고 묵묵히 위로하는 그림을 그리는 김소희, 흐르는 시간을 나의 기억 속 장면과 비교하여 포착해내는 이소의, 엄마와 함께 바라보았던 노을에서 엄마를 떠올리며 억지로 붙잡고 있었던 기억을 정리하는 강지수, 행복했던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기 위해 순간을 기록하는 신상은, 완성된 유리의 모습보다는 자신의 기억에 남아있는 유리의 가장 아름다운 본질의 상태를 관람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작업을 하는 이은경 등 기억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고, 다른 방식으로 선보인 여섯 작가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김소희 作_눈_oil on canvas_45×53cm_2019
신상은 作_01 11 20-14_oil on canvas_ 60.5×91cm_2018
이소의 作_grown2_mixed media on canvas_193.9×97cm_2021
이은경 作_Stay Tuned_mixed media(유리, 목재)_가변설치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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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30105-ANTIFRAGILE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