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展

 

도시의 순간들8_91.0x65.2cm_Oil on canvas_2022

 

 

강동아트센터 아트갤러리

 

2022. 12. 20(화) ▶ 2022. 12. 25(일)

서울 강동구 동남로 870 | T.02-440-0500

 

 

도시의 순간들10_91.0x65.2cm_Oil on canvas_2022

 

 

유년시절 처음 맞닥뜨린 도시의 차가운 고층빌딩은 동화 속 뾰족하고 거대한 성과도 같은 느낌이었고 막연하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내 마음에 작은 통로를 보여줬던 것 같다.

 

도시의 차가운 빌딩숲은 중립적 양면성의 나의 삶 속의 치열한 생존의 일상이다.

때로는 거대한 장막이 내 앞을 가로 막고 있는 느낌이 든다.

고층 빌딩 들이 무리 지어 있는 모습은 마치 인간의 끝없는 탐욕의 결정체를 보는 듯하다.

치열한 생존의 도시 속 빌딩 들을 멀리서 바라보면 한없이 고요하고 평화롭다.

차를 타고 가다 바라 본 도시의 고층 빌딩은 변함없고 반복 되는 미래가 불투명한 막연한 나의 현실을 유년시절의 작은 통로로 나를 소환하고 그곳 어딘가의 나의 판타지를 찾아 그려본다.

 

 

도시의 순간들13_162.0x70.0cm_Oil on canvas_2022

 

 

복잡한 인간의 삶 속만큼 수많은 큐브로 군집 돼 있는 도시를 단면으로 바라본다면 복잡한 나의 마음 또한 단순하고 한결 평화롭고 어지러운 내면 또한 고요하지 않을까 표현해본다. 멀리서 바라본 회색도시는 나의 관점에서 모든 복잡함 속에 복잡함을 제거하고 단면만 표현 한다 순간순간 스치듯 바라본 각각의 면들은 나의 내면 속 정신을 순간순간 변화와 함께 그 색채도 시시각각 변한다.

매일 같은 도시를 반복해서 보아도 날마다 내가보는 관점은 내면의 변화에 따라 도시의 색감도 변한다. 면과 색에 의한 내면의 고요함과 평정 심 그리고 그 어딘가의 나의 판타지를 찾아 매일 고군분투 해본다.

김용호

 

 

도시의 순간들14_162.0x70.0cm_Oil on canvas_2022

 

 

THE COLD AND GRAY SKYSCRAPERS OF THE CITY THAT I SAW FOR THE FIRST TIME AS A CHILD SEEMED TO ME LIKE A POINTY, HUGE CASTLE IN A FAIRY TALE. AND IT LEAD ME TO A SMALL PASSAGE IN MY HEART WHENEVER I DID NOT KNOW WHERE TO GO. THE DENSE BUILDING FOREST OF THE CITY IS THE DAILY LIFE OF SEVERE SURVIVAL IN MY LIFE OF NEUTRAL AMBIVALENCE. SOMETIMES I FEEL LIKE A HUGE CURTAIN STANDS IN MY WAY.

 

WHEN FACING THE CLUSTER OF SKYSCRAPERS I THINK OF THE CRYSTALLIZATION OF MAN’S ENDLESS GREED. LOOKING AT THE BUILDINGS IN THE CITY OF FIERCE SURVIVAL FROM A DISTANCE MAKES ME FEEL CALM AND PEACEFUL.

THE SKYSCRAPERS OF THE CITY THAT I SEE WHILE DRIVING AROUND TAKE ME FROM MY VAGUE AND UNCERTAIN FUTURE WITH A REPETITIVE DAILY ROUTINE TO THE SMALL PASSAGE OF MY CHILDHOOD AND I TRY TO PAINT MY FANTASY SOMEWHERE THERE.

 

 

도시의 순간들12_162.0x70.0cm_Oil on canvas_2022

 

 

IF I LOOK AT A CITY IN A CROSS SECTION THAT IS CLUSTERED WITH AS MANY CUBES AS COMPLEX AS HUMAN LIFE, MY COMPLEX HEART IS ALSO SIMPLE AND PEACEFUL AND I TRY TO EXPRESS IT IN MY OWN WAY. FROM MY POINT OF VIEW, I REMOVE COMPLEXITY FROM ALL COMPLEXITY THROUGH THE GRAY CITY SEEN FROM AFAR AND EXPRESS ONLY A CROSS-SECTION. EACH ASPECT THAT I LOOK AT FROM MOMENT TO MOMENT CHANGES MY INNER SPIRIT AND ITS COLOR CHANGES BY THE MINUTE.

 

EVEN IF I LOOK AT THE SAME CITY OVER AND OVER AGAIN EVERY DAY, MY PERSPECTIVE CHANGES EVERY DAY ACCORDING TO THE INNER CHANGES, AND THE COLOR OF THE CITY ALSO CHANGES. I STRUGGLE EVERY DAY TO FIND MY INNER CALM AND TRANQUILITY THROUGH EACH COLOR, EVERY SINGLE FACE, AND MY FANTASY SOMEWHERE.

Kim Yong Ho

 

 

도시의 순간들11_162.0x70.0cm_Oil on canvas_2022

 

 

도시의 순간들15_130.3x89.4cm_Oil on canvas_2022

 

 

도시의 순간들16_130.3x89.4cm_Oil on canvas_2022

 

 

 

 

 
 

김용호 | Kim Yong Ho

 

개인전 | 2022 강동아트센터(아트갤러리) | 2021 인천라보체 갤러리 | 2020 서울아산병원 갤러리 | 2019 경기도 성남 서현 문화의 집인사동 갤러리이즈 | 2012 인사동 서울미술관 | 2010 인사동 갤러리LIGHT(광주시립미술관분곽)

 

2021 | 경기향토작가전(성남아트센터) | 2020 | 경기향토초대작가전 | 한성백제송파미술제 | 하남미술협회전 | 2019 | 한국화구상회전 | 하남미술협회전 | 2018 | 한일미술교류전(경기문화의전당) | 코리아팝아트전(하남예술회관) | 하남미술협회전 | 2017 | 한.우즈베키스탄미술교류전(우즈베키스탄 국립미술관) | 현대미의식의중심모색(추계미술공간21) | 하남미 협회전 | 2016 | 부산.광주 한국화교류전 | 하남미술협회전 | 2015 | 한국베트남 미술교류전(베트남 하노이 미술관) | 프렌드전(인사동 갤러리라메르) | 하남미술협회전 | 2014 | 하남미술협회전 | 2013 | 추계예술대학 동양화 동문전(현대미술공간C21) | 현대한국화 협회전(인사동 서울미술관) | 하남미술협회전 | 2012 | 현대한국화협회전(목포문화예술회관) | 꿈-남동의 일상 - 무진회전(무안 오승우 미술관) | 예맥회(은암미술관) | 하남미술협회전 | 2011 | 예액회(전남 광주 은암미술관) | 송파-여수 공감전(서울송파 예송미술관) | 하남미술협회전 | 2010 | 하남향토예술전(하남문화예술회관) | 동행전 한국,중국,일본 교류전(서울송파 예송미술관) | 송파미술가협회 대작전(한국광고문화회관) | 하남미술협회전 | 2009 | 한.일 국제 교류전(한국광고문화과 갤러리) | 2008 | 더컨텐퍼러리아트 한.일.미국 교류전(경기문화의전당)

 

아트페어 | 2022. 12월 20일~25일. 인사동 청년작가&NFT아트페어(구룡포갤러리) | 2021. 3월18~21일. 블루호텔아트페어(갤러리 가인) |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나인트리프리미어호텔(인사동) | 2020. 10월15~18일. 아시아 호텔아트페어, 나인트리프리미어호텔 (인사동 갤러리가인) | 2019. 12월12일~15일. ART KAOHSIUNG(대만 카오슝) | 2010. 8월27~29일. 아시아 탑갤러리 호텔아트페어 갤러리 더 차이 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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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1220-김용호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