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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展
불야성(不夜城):The White Way
서정아트 SEOJUNG ART
2022. 12. 17(토) ▶ 2023. 1. 20(금)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47길 12 (논현동) | T.1644-1454
A little talk-Seoul_72.7x72.7cm_Chinese ink, acrylic and gold leaf on Korean paper_2022
박지은 작가는 강렬한 먹선과 함께 도시의 야경을 담아내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검은 묵면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 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도시의 야경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야경들은 서울, 뉴욕, 파리, 싱가포르 등 다양한 도시의 경관이며, 각자의 랜드마크로 이들이 실재하는 풍경임을 식별할 수 있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듯, 작가에게 있어 여행은 영감을 얻는 주요한 수단이 된다. 작가는 여행 중 우연히 마주친 풍경, 순간, 분위기를 캔버스 위에 담아내는데, 사진으로 찍은 듯한 사실적인 야경에서는 강렬한 묵면의 프레임을 통해 마치 잔상처럼 한순간에 지나가는 듯한 운동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여행지에서 느낀 순간적인 감정을 관람자에게 하여금 마치 직접 겪은 것과 같이 기억 저편에서 끌어온 경험인 것처럼 인식하게 한다.
A little talk-Lyon _30x30cm_Chinese ink, acrylic and gold leaf on Korean paper_2022
A little talk-Tokyo_100x72.7cm_Chinese ink, acrylic and gold leaf on Korean paper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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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21217-박지은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