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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한승희 展
채움, 비움
이상아트 스페이스
2022. 12. 14(수) ▶ 2022. 12. 19(월) * 100% 사전예약제, 네이버 or 전화로 사전예약(당일예약 불가능) 서울특별시 서초구 사평대로 6길 13 | T.0507-1323-2998
오수진 作_Buon Natale 2022 II_백자, 청화, 투명유_∅30cm_2022
2022년이 마무리되고 2023년이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나간 일들은 비우고 새로움을 가득 채우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오수진 作_원화소복 IX 2022_백자, 청화, 스와로브스키, 투명유_7.8x14.5cm_2022
오수진 작가는 아기자기(妸器瓷器) 콘셉트로 민화와 강아지 캐릭터를 주요 모티브로 작업했다. 작가는 생활 주변 및 현실의 모든 물상을 소재로 하는 민화를 바탕으로 반려견 캐릭터와 민화의 해학적 요소를 현대 라이프에 맞춰 재해석했다. 특히 2018년부터 작업해온 견(犬)문록 시리즈는 민화와 캐릭터의 콜라보를 시작한 작품이다. 민화는 현재까지 도자 작업의 바탕이 되고 있다. 오수진은 이번 전시에서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배움을 지속하는 삶’을 선보인다. 더불어 작품은 사회 문제가 되는 유기견에 대한 인식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담았다.
오수진 作_두 번째 세상 II_페이퍼클레이, 백매트유, 회청매트유_9.5x13.3x14.8cm, 8x5x4.5cm_2022
오수진은 “우리 전통 민화와 캐릭터를 접목해 민화의 해학적 요소를 재해석했으며, 가족으로 인식되는 반려견의 모습을 전통적인 그림을 회화가 아닌 세라믹이라는 머티리얼로 접근, 전통 도자에서 벗어나 도자 작업의 다양성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한승희 作_붉을 단(DAN : Red)_Silk, Silk thread, Silver thread_50.5x50.5x4.3cm_2022
한승희 작가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국전통자수를 기반으로 한국적인 색감과 정서를 담아 부드럽고 현대적인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재료는 명주실과 명주를 사용해 특유의 은은한 반짝임을 부각해 부드러운 색감을 고급스럽게 표현하고자 했다.
한승희 作_복이 차 오른다 (복항아리)_Silk, Silk thread, Silver thread_64x70x3cm_2021
이상미 이상아트 관장은 “한국의 전통 소재를 현대적으로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창조한 작품들을 오수진, 한승희 작가의 2인전 전시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연말연시에 너무 들뜨지만은 않고 차분하게 한 해를 돌이켜보고 새해를 맞이하길 희망한다”라며 “코로나 시국에 가족 모두 평안하고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상아트의 2022 특별 기획 그룹전 MERCI의 여섯 번째 릴레이 전시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승희 作_나의 박물관(My Museum)_Silk, Silk thread_83x40x4.3c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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