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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예술대학교 미술조형학과 제5회 졸업작품 전시회
권지언 · 김연수 · 김영신 · 신우진 · 이설하 · 이어진 · 이종혁 · 정미나 · 조세영
2022. 12. 1(목) ▶ 2022. 12. 1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6길 20 | T.02-396-8744
총장님 축하의 말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시대라 합니다. 문화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입니다. 혼자만이 자생적으로 성장해 온 문화예술은 없습니다. 타 문화예술과 서로 소통하며 고유의 문화예술을 만들어왔습니다. 문화예술 산업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산업의 기대 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융·복합시대에 적합한 창의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시기에 이르렀습니다.
실용 문화예술은 현대사회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둔갑하여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하여 만들어진 자동차, 컴퓨터, 비행기 등 다양한 산업생산물들은 세계어디서나 공유 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고유의 문화예술은 그 독톡함만으로도 세계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산업에 고유의 문화를 혼합한 일종의 퓨전형태가 새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5000년 역사를 고이 간직 해온 민족입니다. 축적되어온 문화예술을 가지고 우리 예원은융·복합시대에 적합한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하여 미술조형학과는 국외 레지던시와 아트페어에 학생들을 참여시켜 국제적인 감각을 배양시켜왔습니다.
미술조형학과가 그 중심에 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아갑시다.
힘든 과정을 완성한 여러분!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합니다. 섬세한 수업에 열정을 다 해주신 교수님 끝까지 지원을 해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예원은 항상 여러분을 곁에서 지지하겠습니다.
2021. 11. 예원예술대학교 총장 김 홍 대
교수님 축하의 말
졸업작품전을 축하하며...
이제 아름다운 가을 단풍이 지고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먼저 4년 동안의 힘든 과정을 마치고 그 결실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졸업작품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1세기는 물질적 풍요보다는 정신적 풍요가 중요시되는 시대이며 생산적 기술경쟁보다는 문화예술적 감각 경쟁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기에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시대이며 문화예술의 시대는 무엇보다도 창의성을 요구합니다. 창의성은 혁신과 발전의 원천이자 원동력이었습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에 의해서 인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며 발전해왔습니다. 아마도 보편적인 가치관만 추구하는 사람들만 존재하였다면 인류 역사는 진보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걷든지 혹은 퇴보하였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인류 역사의 발전은 창의적인 사람들에 의해서 주도되고 발전되어 갈 것입니다. 예원예술대학교 미술조형과는 문화예술의 시대에 걸맞게 창의적인 수업을 견지해 왔습니다.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본 회화작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융합 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을 적극적으로 수업에 적용하여왔습니다. 그 결과 이번 졸업작품전에는 회화는 기본이고 필수적으로 영상작업과 설치작업을 선택하여 출품하도록 하였습니다. 작품제작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학생들의 창의성도 향상되어 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새로운 시도에 주저하지 않는 힘이 생기고 이 힘은 고스란히 졸업작품으로 표현되어 나왔습니다. 또한 온라인 문화콘텐츠가 새로운 문화향유 형태로 떠오르면서 ‘온택트(Ontact)’ 는 이제 임시적 수단을 넘어 다양한 소통방식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와중에 학생들의 미디어아트 제작은 하나의 대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졸작을 준비한 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예술은 창조입니다. 정해진 틀이 없습니다. 자유롭고 풍요로운 정신세계가 좋은 작품의 원동력입니다. 문화예술의 자리는 사람다움을 담아내고 현재적 삶 속의 의미와 방향을 발견하는 것이며, 예술인들의 이러한 정신이 살아있을 때 문화예술의 가치도 깊숙이 새겨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늘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고 넓은 곳을 향해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매진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졸업생들의 고단한 작업과 열의에 찬사를 보내며 그동안 지도하시느라 애쓰신 교수님과 강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2022. 12. 예원예술대학교 미술조형학과장 이 철 규
권지언 作 쉬이 사라지다_캔버스에 유화_117x91cm | 부드럽고 반짝거리는 빛_캔버스에 유화_117x91cm
김연수 作 지와 사랑_종이에 수채_90.9x65cm | 뜨락_종이에 수채_90.9x65cm
김영신 作 Wall_stone, mixed media, oil on canvas_130x162cm | Wall_stone, mixed media, oil on canvas_130x162cm
신우진 作 시도1_캔버스에 유채_117x91cm | 시도2_캔버스에 유채_117x91cm
이설하 作 무제_한지에 수묵_117x91cm | 무제_한지에 수묵_130x162cm
이어진 作 사회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7x91cm | purple rain_디지털드로잉, 액자_1868x2553px
이종혁 作 극한의 표정관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7x91cm | 대리석 속 숨 쉬고 있는 천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7x91cm
정미나 作 토적성산1_한지에 채색_72.7x60.6cm | 토적성산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x60.6cm
조세영 作 명랑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7x97cm | 활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7x9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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