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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태 展
빛 - 시간을 담다
갤러리나우
2022. 11. 8(화) ▶ 2022. 11. 30(수)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152길 16 | T.02-725-2930
빛이있는공간_62x218x4cm_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_2022
갤러리 나우는 11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녹색의 선을 이용한 유리 드로잉을 통해 공간을 표현하는 작가 황선태 개인전 <빛-시간을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내를 소재로 한 작업과 풍경으로 외연을 확장한 신작을 포함하여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빛이드는공간_87x202x4cm_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_2022
작품에서 ‘선’은 화면을 구성하는 기호로 그 자체로는 존재하나 허구적인 성격을 지닌 요소로써 이미지를 인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도구가 된다. 조합된 선은 물체와 공간이 되고, 일정한 두께의 아웃 라인은 마치 만화 구성의 한 면처럼 중성적이고 모호한 장면을 연출한다. 채도가 낮은 ‘녹색’은 '존재'의 성질에 가장 부합한 자연의 색으로 다의적인 감정선을 내포하는 색이다. 마지막으로 ‘유리’는 존재성과 가변성을 가지고 있는 오브제로 중의적인 '녹색 선'과 유사한 결을 가진다. 이 선과 색을 유리 위에 배열하는 까다로운 제작 과정 중에 필수적인 선만 남길 수 있다는 것은 작가의 집중력과 탄탄한 조형 감각을 반증하기도 한다.
빛이있는공간_101x79x4cm_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_2022
빛이드는공간_50x67x4cm_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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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21108-황선태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