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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I BRAUN 展 마티 브라운
KU SOL
Untitled 2022_Silk, dye, powder-coated aluminum_130x100cm
갤러리현대 GALLERY HYUNDAI
2022. 9. 21(수) ▶ 2022. 10. 2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14-6 (사간동) | T.02-2287-3500
Untitled 2022_Silk, dye, powder-coated aluminum_130x100cm
갤러리현대는 독일 작가 마티 브라운(Matti Braun)의 아시아 첫 개인전 《Ku Sol》를 9월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다채로운 염료를 실크에 고루 입혀 완성한 아름다운 추상화 연작과 전통 유리공예 기법으로 장인과 협업하여 탄생한 유리 조각, 인도 영화 감독 사트야지트 레이(Satyajit Ray)의 미실현된 각본 〈The Alien〉에 영감을 받고 제작한 실험적 공연의 사진 작품 등 대표작 50여 점을 대거 선보인다.
Untitled 2022_Silk, dye, powder-coated aluminum_130x100cm
둥근 테이블 위에 놓인 색색의 유리 조각은 마티 브라운이 바이에른 주(州)의 전통 유리공예 기법으로 유리공예 장인과 협업하여 완성했다. 작품의 둥그스름한 형상은 머나먼 우주의 행성이나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된 외계인(이방인)의 낯선 안구나 외계 생명체의 알을 연상시킨다. 마티 브라운의 유리 조각은 SF나 외계인에 대한 작가의 개인적 관심뿐 아니라 미지의 세계를 향한 작가의 시선을 은유하는 또 다른 ‘눈’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동시에 공예와 예술이라는 두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담론 내에서 유리라는 매체가 규정되는 방식에 도전하고, 장르 간의 구분을 흐리면서, 보다 광범위한 영역에서 매체를 실험을 하는 마티 브라운의 작품 경향을 잘 드러낸다.
Untitled 2022_Hand-blown glass_18xØ25cm
Untitled 2022_Hand-blown glass_19.5xØ2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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