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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주 展
Dearest Yoricke 친애하는 요릭에게
KT&G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
2022. 7. 20(수) ▶ 2022. 7. 31(일) 강원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399번길 25 어린이회관 | T.070-7586-0550
오필리어의 죽음 The death of Ophilia_ Acrylic and pastel on Korean paper_194x130cm_2022
요릭은 셰익스피어의 비극 중 하나인 <햄릿>에 나온 해골의 이름이다. 작품 5막 1장에서는 햄릿이, 한때 궁중 광대였던 요릭의 해골을 손에 들고 방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는 이 장면을 볼 때마다 인간이 죽음과 이토록 친밀하고 측은하게, 또 참담하지만 위트 있게 대면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희열을 느낀다. 삶의 다른 이름은 죽음이다.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삶을 생각한다는 것이고 삶을 산다는 것은 죽음을 맞이한다는 말과 같다. 삶과 죽음은 하나인 까닭이다.
밝은 밤 The bright night_Coloured on Korean paper_130x193cm_2021
The way life goes_Gouache and acrylic on Korean paper_1052x130cm_2022_부분
친애하는 요릭에게 Dearest Yoricke_Acrylic on canvas_363x227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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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20720-한선주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