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She 展

제임스 쉐

 

Keep Flying : AI Art and Living Heritage

 

 

 

우민아트센터

 

2022. 7. 13(수) ▶ 2022. 8. 13(토)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164 우민타워 B1 | T.043-222-0357

 

www.wuminartcenter.org

 

 

Falcon Eyes - 2_style transfer, digital image, canvas_90x66.2cm_2022

 

 

제임스 쉐는 대학교수이자 작가이다. 최근 그는 예술과 미디어, 문화, 그리고 인간의 창조성을 위해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매사냥 이미지를 인공지능 기술 ‘스타일 트랜스퍼(Style Transfer)’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에 담겨 있는 작가의 세계관과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을 예술적 가치로 판단한다면 AI 작품을 예술로 인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일에는 공학자이자 작가로서 제임스 쉐의 생각이 투영되며, 그의 의도가 없으면 AI가 만드는 작품도 나올 수 없기 때문에, AI 미술 그 자체를 하나의 장르로 인정할 수 있는 것 같다.


AI 작품은 인간의 창의성에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해야 가능하며 예술가와 AI, AI와 Art는 현재의 미술이나 예술가의 영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현 시대를 대표하는 AI 기술을 미술 작품을 위한 도구로 활용한다면, 사람이 가진 표현의 한계를 확장시켜 주는 도구가 되어 서로 공존하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래의 새로운 미술 사조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예술창작 도구로서 제임스가 설계한 레이어와 머신러닝 툴은 소프트웨어 솔루션 위에 구축된다. 머신 러닝이 가져온 것은 작가 중심의 기존의 작품과는 다른 협업, 차용, 재가공의 형태로, 신경망 시스템을 이용한 전혀 새로운 형태의 창작물을 생성해낸다. 그는 데이터를 세팅한 후 네트워크를 설계한 뒤 그것을 훈련했고 신경망을 훈련하기 위해 수많은 습작을 창작했다. 그는 인공지능 그 자체의 창작물이 아니라 매사냥 이미지에서 탐지된 사물을 파편화 하여 나온 결과물을 큐레이팅 하여, 인공지능 기술 ‘스타일 트랜스퍼(Style Transfer)’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 것이다.

 

이선영 (전시 협력기획, 작가)

 

 

Bird of Prey_style transfer, digital image, canvas_83x90cm_2022

 

 

Before the Flight_style transfer, digital image, canvas_60x90cm_2022

 

 

Waiting-on Flight_style transfer, digital image, canvas_90x80.3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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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0713-James She (제임스 쉐)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