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순 초대展

 

행복한 시간여행

 

희망이 피어나다_162.0x112.0cm_Acrylic on canvas

 

 

 

2022. 6. 10(금) ▶ 2022. 6. 17(금)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 | T.02-3010-2056

 

www.amc.seoul.kr

 

 

사랑이 머무는 뜰안_162.0x112.0cm_Acrylic on canvas

 

 

빛과 색으로 그려진 심미적(審美的) 세계, 그 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근원적 탐색

- 인간의 존재와 자연과의 공존을 꽃으로 투영(投影)한 임정순의 작품세계

 

詩人 / 花林 이세종

 

- 꽃으로 투영된 자연에 대한 대표성과 상징성

 

고전적 작품이든 현대적 작품이든 화가의 작품 속에는 상상적 공간과 사실적 공간으로 채워진다. 모든 그림 작품 속에는 진실과 상상, 다양한 사고와 철학, 그리고 사실들로 화폭 속이 채워지는데, 임정순 작가의 자연에 대한 상상과 사실들은 늘 꽃으로 투영된다.

 

이처럼 임정순 작가에게 있어서 자연 속에 있으면서도 자연 그 자체이며, 다양한 색감이 존재하는 꽃을 화폭에 표현하며 그린다는 것은 자연 전체를 다루는 것과 같으며, 특히 작품 속에서 햇살을 받으며 양지바른 곳에 핀 꽃들은 그 자연의 특질과 특성을 대표하는 이미지로서 갖는 위치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즉 임정순 작가는 동식물과 곤충 등 모든 개체가 속한 자연에 대한 공존이 그 중심적 사상이 되어 숲을 이루고 모두 꽃으로 투영시켜 상상적 공간과 사실적 공간으로 대표성과 상징성을 지닌 아름다운 자연을 그려내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서도 꽃은 자연 중에서도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답게 인식되는 사물이며 생명이며, 시시각각으로 온갖 빛을 받아 이루는 색의 조화는 심미적으로도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상이며, 부인(否認)할 수 없는 진실과 사실이다.

 

또한 꽃은 인간이 부여한 개별적 이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 희망, 치유, 위로, 추억, 고독 등과 같은 꽃말을 가지고 인간에게 온갖 상징성과 상상력을 부여하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임정순 작가가 꽃을 통하여 인간에게 심미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자연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로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며, 인간이 자연 속의 온갖 개체와 함께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를 그리고 있다.

 

이처럼 임정순 작가의 작품에서 빛과 색을 다루는 성찰의 기회였던 시간 여행이 이제는 자연을 대표하는 꽃을 통하여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근원적 탐색까지 성찰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랑이 머무는뜰안_116.7x80.3cmx2ea_Acrylic on canvas

 

 

- 작품 속에 나타나는 자연과 인간의 은유적 상관성

 

임정순 작가의 작품 속에서 자연스레 인간의 존재를 드러내는 장치가 주는 메시지와 상징적 공간은 우리에게 절묘한 상상력을 주면서도 극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임정순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하여 “인간은 자연을 바라보고 음미하고 생각하는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보호받고, 자연을 보호하는 공존의 관계”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그러기에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휴식과 치유, 그리고 생명과 활기 등, 즉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자연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이며, 그 속에 인간의 삶이 존재하며 생명을 부여받는다는 사실을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임정순 작가의 시각으로 아름답게 은유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꽃으로 투영된 자연은 아름답지만, 꽃처럼 꺾일 수도 있는 연약한 대상이며, 인간이 존재하고 숨 쉬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며, 한편으로는 인간이 지키며 가꾸어야 할 공간임과 동시에 인간 또한 자연에 속한 하나의 개체임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도 작품 속에서 인간의 직접적인 모습은 배제되고, 그저 빈 의자가 놓여 있거나, 먼 풍경의 배경에서나 보이는 흐릿한 구조물 등의 장치로 대변되는 은유성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서로 상충 되지 않도록 여백처럼 여유 있는 공간으로 관객의 상상에 맡기고 있다.

 

 

사랑의 뜰안 1_60.6x60.6cm_Acrylic on canvas

 

 

- 임정순 작가의 작품 속 물리적 공간은 색이 아닌 햇살 같은 생명력의 빛으로 채워진다.

 

임정순 작가의 작품 속에서 숲과 꽃으로 표현된 자연은 언제나 인간이 더불어 생존해야 하는 물리적인 공간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공간이기도 하기에 상상과 사실 사이에서 꽃의 모습으로 새로운 빛과 색을 창조하여 햇살을 느끼게 하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임정순 작가의 작품 속에는 얼마나 많은 상상이 가능한지 가장 중요한 공존의 가치를 일깨우면서도 정신적 공간이 충분하고도 여유가 넘치는 그림이다. 특히 임정순 작가가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메시지를 언어가 아닌 화려한 색색의 물감으로 표현하고 제시하는 그 구성의 실마리와 스토리텔링을 이해하게 되면 이미 실존하는 나와 실존하는 자연, 꽃이라는 사물을 관조(觀照)와 교감(交感)으로 그린 임정순 작가의 작품을 감동(感動)으로 보게 된다.

 

임정순 작가의 작품 속에서 얼마나 많은 상상이 가능한가? 상상해 보라! 가장 넓고 아름다운 심미적 세계로 그려진 자연이 그 안에 있다.

 

2022년 5월 28일

 

 

사랑의 뜰안 2_60.6x60.6cm_Acrylic on canvas

 

 

사랑의 뜰안 3_60.6x60.6cm_Watercolor on paper

 

 

사랑의 뜰안 4_60.6x60.6cm_Watercolor on paper

 

 

사랑의 뜰안 5_60.6x60.6cm_Watercolor on paper

 

 

 

 

 
 

임정순 | Lim Jung Soon

 

개인전 및 초대전 | 16회

 

단체전 | 190여회

 

수상 |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구상계열, 서울시립미술관) | 한국수채화협회 공모전 특·입선 각 2회, 3회 | 대한민국 글로벌미술대전 특선 (안산단원미술관) |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특선 2회 | 한국여성미술공모전 은상 (세방갤러리)

 

역임 | 신사임당미술대전 심사위원 | 남농미술대전 심사위원 | 한성백제 미술대상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 한국수채화협회, 한국여성미술공모전 심사위원

 

현재 | (사)한국미술협회 이사 | 한국수채화협회 이사 | 송파미술가협회 감사 | 한국여성작가협회 운영위원 | 한국미술 아트피아회 운영부위원장 | 대한민국회화제 회원

 

E-mail | beauty1304@daum.net | 인스타그램 | 1304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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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0610-임정순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