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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환 展
Magnolia_116.8x80.3cm(50p)_Acrylic on Canvas_2019-1
2022. 5. 31(화) ▶ 2022. 6. 19(일) * 화-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12:00 - 17:00 | 월요일 휴관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164길 21, 우리빌딩 B1 | T.010-2217-3210
www.instagram.com/gallery_pal/
Magnolia_145.5x89.4cm(80m)_Acrylic on Canvas_2021-1
박철환의 작업도 풍경과 정물 중심이다. 풍경은 옥외에 존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좇고 있으며, 정물은 실내에 놓여 있는 소재들이다. 풍경의 경우 파도치는 바다의 이미지와 소나무에 집중되고 있다. 정물은 조선백자와 목련을 조합한, 문인화를 연상케 하는 구성 및 구도를 따르고 있다. 물론 장미나 해바라기 모란 등 일련의 꽃을 소재로 한 작업도 적지 않다. 특히 모란의 경우, 추상적인 이미지인 배경과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가령 백자, 즉 달항아리와 목련을 소재로 한 일련의 작품에서 극미한 표현을 보게 된다. 문인화의 절지화를 연상케 하는 목련은 백자와 유사한 색채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둘의 조합은 고상함, 즉 그림으로서의 격조에 효과적이다. 같은 백색이어서 잘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조화의 미를 부추긴다.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 일련의 문인화의 정취에 근사한 작품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백자의 표면에 나타난 균열이다. 가마에서 불이 꺼지고 외부의 찬 공기의 유입으로 인해 백자의 유약이 갈라지면서 생긴 균열을 실제처럼 묘사했다. 극세필의 치밀한 묘사력은 인내심에다 절제력이 만들어낸 믿기 어려운 표현이다. 과연 이 정도까지 묘사해야만 하나 싶으리만치 극한까지 파고든다. 이는 흔히 말하는 평생을 자기 신념에 투철한 장인정신이 아니고서는 얻을 수 없는 결과이다. 의 경우, 추상적인 이미지인 배경과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신항섭(미술평론가)
Magnolia_145.5x89.4cm(80m)_Acrylic on Canvas_2021-3
pinetree_110x162.2cm(100p)_Acrylic on Canvas_2020
모란_90x220cm_Acrylic on Canvas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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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환 | Park Chul Hwa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및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 56회 | 미국, 일본, 한국, 싱가폴, 중국, 홍콩 등
아트페어 | 100여회 | 스위스, 미국, 중국, 베네주엘라, 미국, 일본, 한국, 싱가폴, 중국, 홍콩
단체전 | Mull전(2005, 2006) - 영혼을 담은 아름다운 그릇전(공평아트센터) 외 국내외 단체전 200여회
수상 | 2018년 세계문화예술교류 대상 수상 | 2013년 구상대제전 우수작가상 수상
E-mail | doosung1990@daum.net | gallerywons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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