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희 展

 

오늘의 보라

 

스며들다_90.9x60.6cm_Acrylic on canvas_2022

 

 

 

2022. 5. 18(수) ▶ 2022. 6. 5(일)

* 월, 화 휴관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잔다리로 70 | T.010-8782-0122

 

www.a-bunker.com

 

 

꿈에_70x50cm_acrylic on canvas_2022

 

 

오늘의 보라

 

머나먼 남쪽에는 하나의 색으로 뒤덮인 마을이 있다.

일곱 빛깔 중에 마지막 색으로 뒤덮인 반달 모양의 섬마을.

낯섦과 익숙함이 뒤섞인 풍경 안에서 보라는 그 사이 어디쯤에 존재할까?

개발과 보존이라는 양가적인 틈새에 자리 잡은 마을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전시 '오늘의 보라'에서는 형형색색 네모난 보라색들 틈 사이로 마주한 여러 모습들을 기록하고자 한다.

 

 

신비로운_22.7x15.8cm_Acrylic on canvas_2022

 

 

지붕들을 따라 무작정 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비로소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우연히 만난 수줍은 고양이들과 멀리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 넘실거리는 바다의 물결과 바닷바람을 타고 느껴지는 짜지만 푸르른 내음들, 빨갛게 해지는 섬의 얼굴과 마을이 하나 되는 자연의 모습들까지, 그때의 순간의 모습과 느끼는 감정은 작업의 원천이 되어 작품 속에 담는 재료들이 된다.

그것들은 작품 속에서 새로운 풍경으로 조합되어 하나의 작품으로 나타나게 된다.

 

 

약속_70x30cm_Acrylic on canvas_2022

 

 

우리는 보통 '보라색' 하면 떠오르는 몇몇 것들이 있다.

보라색은 빨간색의 힘과 파란색의 우아함을 합쳐 놓은 색으로, 예전부터 고귀한 색이라 불려 왔다.

이렇게 화려하고 풍성한 오늘의 보라를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이는 지역 안의 주체들을 끈끈하게 연결하는 과정이자, 또 다른 빛깔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노트

 

 

유토피아_162.2x97cm_Acrylic on canvas_2022

 

 

최고의 휴식_72.7x50cm_Acrylic on canvas_2022

 

 

 

 

 
 

임상희 | Lim Sang-hee

 

2011 세종대학교 회화과 학사 졸업 | 2013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 졸업

 

개인전 | 2022 오늘의 보라 (A BUNKER, 서울) | 2022 잇다 (리버레인, 청평-갤러리 두 후원) | Homescape (갤러리탐, 롯데백화점 수원점) | 2021 앞 집 (리버레인, 청평-갤러리 두 후원) | 2020 9월의 크리스마스 (인영갤러리, 서울) | 眞.景 진짜풍경 (국회아트갤러리, 서울 국회의원회관) | 2019 좀 쉬영 갑서예 (갤러리 두, 서울) | 2018 임상희 전 (광명문화재단 하안문화의집, 광명) | 머물던 시점 (탐앤탐스 청계광장점, 서울) | A Selected Landscape (교보타워 BGN갤러리, 서울) 외 10회

 

단체전 | 2022 증상과 치유 (인사갤러리, 서울) | 2021 어느 멋진날 (오이도박물관, 경기, 데일리뮤지엄 주최) | 이발소 가는 날(로운갤러리, 서울) | 힘내라 여행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서울, 하나투어 주최) | 2019 초록과 황금의 나라(세종문화회관,서울/세종문화회관, 하나투어주최) | 소확행 : 글과 그림이 주는 휴식 (라마다프라다제주호텔, 제주) | 세종회화제 단체 초대전 (마루갤러리, 서울) | 2018 CHIYODA3331 레지던시 및 오픈스튜디오 (CHIYODA3331, 도쿄) 외 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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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0518-임상희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