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 권순왕 초대2인展
구상과 추상의 조화
Harmony of Figurative Art & Abstract Art
갤러리 베누스
2022. 3. 22(화) ▶ 2022. 4. 16(토)
Opening 2022. 3. 22(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158번길 43, 1층 | T.031-8028-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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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과 추상의 조화
표현방식에 따라 미술을 분류하는 경우 용어상의 해석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구상 미술(Figurative Art)과 추상 미술(Abstract Art)로 크게 구분하여 분류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구체적 형태를 가지고 있는 대상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표현하는 경우 '구상 작품'이라 하고 구체적인 형태를 직접 표현하지 않고 순수한 조형 요소만을 추출하여 점, 선, 면, 또는 색채 등으로 대상을 표현하는 경우 '추상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변천 과정과 우리나라 특유의 배경이 다를 뿐 아니라 작가 개인마다 추구하고자 하는 표현 정신의 차이 또한 매우 다양해서 '정확하게 구상이다 추상이다'를 나누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어쩌면 단순한 '흑백논리'의 한계처럼 순수한 흑과 백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회색이 존재하듯이 극단의 구상과 추상 사이에 사실은 다양한 스펙트럼의 단계가 존재하는 것이겠지요!
이번에 갤러리베누스에서 기획하는 "구상과 추상의 조화" 전시회에 모시는 권혁 작가의 경우 작품 이미지만을 보면 항아리와 접시를 실물처럼 자세히 모사한 듯한 극(極)사실주의의 구상작품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작가는 다양하게 떠오르는 인물들 이미지를 마치 도공이 항아리를 빚듯이 붓으로 캔버스에 항아리의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다고 합니다. 대상의 순수한 요소만을 추출하여 면과 색채로 이미지화 한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추상작품 쪽에 가까워진 듯 하게 보이고, 또 다른 권순왕 작가는 비록 구체적인 형태가 없고 시간과 공간적인 제약에 의해 영원할 수 없는 추억이나 기억을 형상화하려는 노력이 추상화와 같은 형태로 표현되었지만 대상을 작가 의지에 따라 구체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면에서는 전형적인 구상작품의 면모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구상이다 추상이다'와 같은 이분법적인 구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작가들의 내재된 표현 의도와 함께 작품에서 나타나는 여러 표현방식 등에 따른 폭넓은 중간지대의 다양성과 조화로움을 직접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권순왕 作_스치는 바람_Acrylic and oil on canvas_45.5x53cm_2021
권순왕 作_스타벅스에서 있었던 일_Acrylic and oil on canvas_80x100cm_2021
권순왕 作_양파를 먹었어요_Acrylic and oil on canvas_45.5x53cm_2021
권순왕 作_자유의 엑소더스_Acrylic and oil on canvas_73x61cm_2022
권순왕 作_얼음아래로 흐르는 물_60.5x72.5cm_Acrylic and oil on canvas_2022
권혁 作_접시 Oil on canvas_170x100cm_2022
권혁 作_접시_Oil on canvas_100x60cm_2022
권혁 作_항아리_Oil on canvas_130.3x162.2cm_2022
권혁 作_항아리_Oil on canvas_140x70cm_2021
권혁 作_항아리_60.6x72.7cm_Oil on canvas_2022
■ 권혁
2006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레핀미술대학교 석사졸업 | 2002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졸업
개인전 | 26회 | 2018 갤러리 오로라 초대전(양산) | 인사아트센타 개인전(서울) | 2016 갤러리조이 초대전(부산) | 2015 zfj-gallery (중국, 북경) | 2014 루쏘갤러리(부산) | 2013 서린스페이스 (부산) | 2012 부산국제ART FAIR특별전(부산, 벡스코) | 갤러리움 초대전(부산) | 루벤갤러리 초대전(서울) | 한국구상대제전 (서울, 한가람미술관) | 2011 권혁 드로잉전(부산, 하버갤러리) | 부산국제ART FAIR특별전(부산, 벡스코) | 한국아트미술관 (부산) | 한국구상대제전(서울, 한가람미술관) | 우갤러리 초대전(부산) | TOR 갤러리 초대전(일본, 고배) | 2010 부산국제ART FAIR특별전(부산, 벡스코) | 김재선갤러리 초대전(부산, 서울) | 한국구상대제전 (서울, 한가람미술관) | 한가족갤러리 초대전(부산) | 2009 하버갤러리 초대전(부산) | 북경관음당 (중국, 북경) | 2008 석갤러리 초대전(대구) | 키타쿠슈 (일본) | 2007 갤러리라메르 초대전(서울) | 롯데화랑 개인전(부산)
아트페어 및 단체전 | 약 300여회 참가
작품소장 | 부산은행 본점 | 대구은행 본점 | 부산시청 | 부산법원 | 부산고등법원 | 창원법원 | 국립현대미술관 외 다수의 개인 소장
E-mail | hyuk9-2000@daum.net
■ 권순왕
2011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박사(Ph.D) | 2003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연극영화전공 졸업 |1996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 199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졸업
개인전 | 37회 | 다수의 단체전시 참여 | 2020 권순왕 개인전 <Prainting>, 우손갤러리 | 2019 권순왕 개인전 <가려진 지속-역사, 시간, 생명>, 금산갤러리 | 2010 권순왕 개인전<지속> 서울시립미술관 난지 갤러리 | 2007 권순왕개인전 <달콤하거나 정물이거나> 진아트센터 | 2006 권순왕개인전<Rendezvous> 밀플라토 갤러리, 파리, 프랑스 | 2006 권순왕개인전<Finding a kite>크세쥬 갤러리 | 2005 권순왕개인전<그림자 잡기>국제교환작가 보고전, 고양레지던시 전시실, MMCA | 2005 권순왕 개인전<Catching the shadow>CEAAC 스튜디오 전시실, 스트라스부르크, 프랑스
수상 및 참여프로그램 | 2020 룩셈부르크아트프라이즈 2020 | 2020 일한판화회장상수상, (효고현미술관) | 2019 KAPA국제미술상, 최우수작가상(뉴저지하원의원상) | 2018 제1회 강국진미술상 수상, 강국진문화재단, 한국현대판화가협회, 경기도미술관 | 2012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대상수상(밀알미술관) | 2009~2010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레지던시 4기 | 2006 21세기 미술·비평가상 수상(한국미학미술사 연구소) | 2004~2005 국립현대 미술관 고양레지던시 1기 | 2005 창동·고양 국립창작스튜디오 1회 국제교환작가 (국립현대미술관) | 2005 프랑스 CEAAC (유럽 현대미술센터) 레지던시 (스트라스부르크, 프랑스)
작품소장 | 서울시립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 경기도미술관 | 이루크츠크미술관(러시아) | 크라코우판화트리엔날레미술관(폴란드) HOMA미술관 | 사키마미술관(일본) | 대한주택공사 | 대우건설 | 진천군립판화미술관 | 다마미술대학(일본) | 중앙미술학원(중국) | (주)골드라인 | 루쉰미술학원(중국) | 뉴욕주립대학교(미국) | 밀양시립박물관 | 밀양시청 | 의열기념관 |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등
E-mail | qwons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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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0322-권혁 · 권순왕 초대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