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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연 - 피어나는 삶 2022
김준영 · 김희자 · 류봉현 · 박병윤 · 손정순 · 이경성 · 오성만 · 권숙자
2022. 3. 13(일) ▶ 2022. 4. 28(목)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원로 244 | T.031-323-1968
www.angeliartmuseum.net | http://blog.naver.com/kwonsjj12
초대의 글 봄의 향연-피어나는 삶 2022년
관장: 권숙자 | 공동 관장: 권오상
펜데믹(Pandemic) 시대의 지루하고 두려운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어김없이 봄은 햇살을 싣고 우리품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시간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를 부단히 화폭에 표현하는 8인의 작가를 초대하여 <봄의 향연-피어나는 삶>을 꽃피워 봅니다.
안젤리(Angeli)미술관은 해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피어나는 삶>주제의 작품들을 초대하였습니다. 신神을 경외하며 <예술혼>가득 담아 경의로운 세상을 그려내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부활의 참뜻>을 새기곤 하였습니다. 작가라면 누구나 자신이 의지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마음껏 표현하는 힘의 원천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믿음이나 용기, 확신이 있기에 평생 혼신을 담고 화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기독교나 카토릭,불교의 경계를 두지않고 직가의 길을 걷는 자신의 감성 세계의 저변에 화가 스스로가 의지하고 믿고 따르며 확신하고 판단하게 하는 어떤 신비한 존재가 있기에 그 힘에 의하여 자신의 정체성(Identity)을 찾았을 것입니다. 그 힘은 보이지 않는 신神의 경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 믿기에, 그 힘의 근원을 지니며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관람자들에게 보다 깊은 울림을 전하리라 생각합니다. 믿음의 세상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가꾸고, 다듬고, 표현하는 작가들이 봄의 향연 속에서 스스로의 삶을 꽃피우고, 그 짙은 향기를 대중께 전하고자 합니다.
그런 의지가 화면에 돋보이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시면서 화사한 봄햇살 속에 그림자 한자락을 끌고 다니는 <오미크론 시대>의 폭풍을 미풍이 듯, 바람에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 듯, 아니면 세상속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겪을 때, 겸허해지며, 자연의 위대한 능력을 재인식하는 <참회의 기회>가 되었으면 바라게 됩니다.
혹독한 겨울을 극복하고, 되살아 나는 <봄의 씨앗>들 처럼, 이들이 보여주는 작품에서 소생의 힘과 위대한 능력이 많은 이들에게 발견 되기를 기대합니다. 작가 스스로가 신비한 원천의 힘을 얻어 그려낸 작품 앞에서 현재의 일상이 위안과 응원과 힘을 얻는 <봄의 향연-피어나는 삶>은 이 시대를 다시 태어나게 부활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봄꽃 속에서 우리 마음 깊은 곳이 피어나는 삶이 되기를 바라며 이 봄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2년 3월 12일
김준영 作_거룩한 나무 - 싯딤나무_116.8x80.3cm_Mixed media on canvas_2021
김희자 作_무제_194x97cm_oil on canvas
류봉현 作_AD30_73x53cm_acrylic on canvas_2020
손정순 作_한라산의노래_116.8x91.0cm_oil on canvas_2021
이경성 作_떨기나무-처음사랑(thorn terr-first iove)_137x170cm_캔버스 위에 소멸침식기법_2020
오성만 作_영혼이 따듯한 날_80x80cm_한지_2022
권숙자 作_이 세상의 산책-묵리의 사랑_162.0x130.0cm_mixed media
박병윤 作_양귀비_90.9x65.1cm_oil on canvas_2012
전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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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20313-봄의 향연 - 피어나는 삶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