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석 展

 

Gaea - 밥상

 

Gaea-밥상_100.0x72.7cm_Acrylic on canvas_2021

 

 

 

2022. 1. 5(수) ▶ 2022. 1. 11(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 | T.02-736-6347

 

www.insaartplaza-gallery.com

 

 

Gaea-밥상_90.9x72.7cm_Acrylic on canvas_2021

 

 

'Gaea'-밥상

 

'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으로 지구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구는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로, 그 위에 사는 생물들의 생존에 최적의 조건을 유지해 주기 위해 언제나 자기 스스로 조정하고 변화한다고 한다.

오래전 사람들은 만물에 영혼이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우리가 자연의 부분임을 믿고 같이 상생하고자 했다.

그러나 현재를 사는 우리는 개발이라는 이유로 대지를 난도질하고 있고, 사람들은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더 많은 물질의 축척을 위해 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그 결과 '대지'도 '인간'도 자정 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Gaea-밥상_90.9x72.7cm_Acrylic on canvas_2021

 

 

'Gaea'-밥상 시리즈는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의 '쉼'의 공간이기를 소망 한다.

큰 나무 한 그루에 소원을 빌었던 간절한 '부모의 마음' '대지의 마음'으로 경쟁에 지친 자들이 자유로워지고 편안해지기를 바라며 어머니가 차려주는 '따뜻한 밥상'이다.

그리고 훼손당하고도 스스로 변화하고 조정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움을 베풀어주는 자연에 올리는 '감사의 밥상'이다.

 

 

Gaea-밥상_72.7x60.6cm_Acrylic on canvas_2021

 

 

작품은 민화의 순수하고 소박한 정서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원색들을 칠하고 지우며 색의 조화를 이루려고 했으며, 그러면서도 본래의 색이 완전히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색으로 재탄생 되기를 원했다.

산을 멀리서 보면 푸른 삼각형 모양이며 나무들로 되어있지만, 그 속에는 갖가지 색의 꽃, 노루, 고라니, 안개, 계곡의 물, 등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자연의 색을 이루듯, 각각의 원색을 겹쳐 칠하고 지움으로 날 선 것들이 죽고 서로 어우러져 조화로워지기를 바랬다.

 

 

사람은 범이 되고 범은 꽃이 된다_145.5x112.1cm_Acrylic on canvas_2021

 

 

Gaea-밥상_145.5x112.1cm_Acrylic on canvas_2021

 

 

Gaea-밥상_90.9x65.2cm_Acrylic on canvas_2021

 

 

Gaea-밥상_90.9x65.2cm_Acrylic on canvas_2021

 

 

 

 

 
 

박현석 | Park hyun suk

 

서양화 전공

 

2020.2 인사동 겔러리 is 개인전 “Gaea”-밥상

 

E-mail | maungleem@daum.net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20105-박현석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