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찬욱 사진展
너의 표정(Your Faces)
Face 107 2013 Digital C-print 80 x 80 cm
국제갤러리 부산점
2021. 10. 1(금) ▶ 2021. 12. 19(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 T.051-758-2239
Washington, D.C 2013 Archival pigment print 111 x 111 cm
“어쩌면 풍경이고 정물이고 간에 모든 사물을 초상사진 하는 기분으로 찍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피사체가 되신 그 분의 신분과 성격, 삶의 역정, 지금의 기분과 표정을 담아내는 것이다. 내가 세상만물과 나누는 대화의 방식이 이러하다.” - 박찬욱
Face 16 2013 Backlit film, LED Lightbox 110 x 75 cm
이번 전시의 소개글을 쓴 김혜리 씨네 21 편집위원은 “여기 스토리텔링의 구속에서 풀려난 이야기꾼이 있다”는 문장으로 박찬욱 사진작가에 대한 안내를 시작한다. 실질적인 촬영에 앞서 사전계획을 철저하고 구체적으로 하는 영화감독으로 알려진 박찬욱에게 사진이란 영화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주는 매체다. 가장 자연스러워 보이는 순간조차도 인공적으로 디자인해서 꾸며 내야 하는 영화의 숙명으로부터 박찬욱은 자신의 사진을 가장 멀리 떨어뜨려 놓는다. 작가 스스로 사진 작업은 지독히도 치밀한 영화 작업에 대한 ‘해독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표현할 만큼, 그의 사진에서는 우연과 즉흥성이 큰 몫을 한다.
Face 45 2015 Archival pigment print 111 x 111 cm
Face 6 2016 Backlit film, LED lightbox 110 x 75 cm
|
||
|
||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11001-박찬욱 사진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