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미 展
The Solo Exhibition by Kwon, Young Mi
생각의 조각_162.2x130.3cm_Oil on canvas
갤러리 스틸
2021. 8. 30(월) ▶ 2021. 9. 5(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조구나리 1길 39 | T.031-437-9222
www.instagram.com/gallery.still
궁평리 소나무_116.8x91.0cm_Oil on canvas
副題 : 淸淨 奉化의 自然, 畵幅에 담다
作家노트
인간은 아는 만큼 느낄 뿐이며, 느낀 만큼 볼 뿐이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대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유홍준의 나의문화유산 답사기 중에서)
서양미술사 강의 시간에 들은 말중 마음에 제일 남는 글귀입니다.
나는 나무 위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왜 나무를 그리는가? 묻는다면, 내가 끌리기 때문이고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동서남북 나무의 사계절을 보고 살았기 때문일까? 생각해 봅니다.
고향에서 나무를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나무는 나에게 영감을 주고 휴식을 주었습니다.
지금은 무겁게도 그리지만 오래된 고목나무에서 인간의 삶을 느낍니다.
고향_53.0x40.9cm_Oil on canvas
and / or
作家노트
현대회화론 과제중 나에게 그림은 무엇이며, 나는 앞으로 무엇을 그리고 싶습니까? 에 대한 나의 답입니다. 나에게 그림은 마술이다. 마술사가 공연을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노력과 연습으로 보내듯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나무의 갖가지 모양과 벌거벗은 나뭇가지를 보고 그림으로 옮겨보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왕버들, 산벚꽃나무, 고목, 소나무 등을 그렸습니다.
앞으로는 현대 미술의 추상 표현으로 색, 선 그리고 면으로 내 마음의 그림을 다양하게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그림은 나에게 새롭고 멋진 경험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관람자가 내 그림을 보고 이게 뭔가? 생각을 하고 각자만의 느낌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원리를 모르고 보면 신기하고, 알고 보면 깨달음을 주는 마술처럼 말입니다.
고목(봄)_116.8x91.0cm_Oil on canvas
엄마에게 딸 화진이가 ~
어릴~적 엄마에게 그림을 그려 달라고 조르면 스케치 북을 가져와 꽃, 나무들과 원하는 모든 것들을 그려 주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꽃 하나 나뭇가지 하나를 그릴 때에도 허투루 그리지 않던 엄마 이제는 어엿한 화가가 되셨습니다.
누군가는 새로 시작하기엔 늦다고 말할 나이에도 도전하는 엄마의 그림에 대한 열정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궁평리 소나무_72.7x60.6cm_Oil on canvas
고목_116.8x91.0cm_Oil on canvas
서호공원의 적송_162.2x130.3cm_Oil on canvas
메타세쿼이아 숲_90.9x72.7cm_Oil on canvas
관창계곡_72.7x53.0cm_Oil on canvas
수줍음_72.7x53.0cm_Oil on canvas
권영미 작가
■ 권영미 | 權寧美 | Youngmi Kwon
개인전 | 2021 권영미 개인전 (안산, 갤러리 스틸)
단체전, 초대전 | 2020 | 제15회 조각보 회원전 (안산,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Gallery A) | 2019 | 백운동행정복지센터 개청기념 초대작가전 (안산, 백운동행정복지센터 특별전시장) | 제14회 조각보 회원전 (안산,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제1전시실) | 상해국제현대미술교류전 (상해, 주포미술관)
수상 | 2020 | 제56회 경기미술대전 (서양화, 특선) | 제21회 인천광역시 미술전람회 (서양화, 특별상) |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서양화, 특별상) |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서양화, 특선) | 2019 |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비구상부문 (양화, 우수상) | 제55회 경기미술대전 (서양화, 특선) |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서양화, 특별상) | 제20회 인천광역시 미술전람회 (서양화, 특선) | 2018 |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서양화, 입선) | 제19회 인천광역시 미술전람회 (서양화, 입선)
현재 | 조각보 회원
E-mail | ymkwon1004@yahoo.co.kr
Instagram | youngmikwon1004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10830-권영미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