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국 展

 

경계에 펄럭이는 깃발

 

 

 

인사아트센터

 

2021. 5. 19(수) ▶ 2021. 5. 24(월)

Opening 2021. 5. 19(수) pm 5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88 | T.0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여인의 누드 1-2

 

 

1F

 

내 예술은 질서를 지키지 않는 것이다. 질서 밖의 계단에 내 발자국을 찍는 일이다. 어떤 형태로든 질서 위에 놓이는 순간 내 예술은 멈출 것이다 무너질 것이다. 발자국은 지워질 것이다. 나의 전복적 사고의 목적은 내 생각과 사물에 새롭고 낯선 환상의 옷을 입히는 것이다.

 

사물의 손을 잡고 이미지의 스텝으로 환상의 춤을 추는 것이다. 이미지를 지우고 형을 지워서 이미지를 완성하는 것이다. 사물위에 환상의 좌표를 찍는 것이다.

 

 

여인의 누드 2-3

 

 

2F

 

참을 수 없는 에너지와 이미지들의 분출! 엄재국의 이미지는 단지 물리학적 환원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지각되는 현실과 감각 너머의 세계, 그 철학적 환원을 요구한다. 그의 그림은 표피적 현실과 현상을 조작하는 물리세계의 허구를 벗겨내는 철학적 질문이요 시편들이다.

 

 

캔버스에 대한 오일의 헌사 2-1

 

 

캔버스에 대한 오일의 헌사 3-1

 

 

畵, 亂廛(화, 난전) 1-1

 

 

 

 

 
 

엄재국 | Jae-guk, Um

 

2001 현대시학 등단(시)

시집 | 정비공장 장미꽃, 나비의 방

 

엄재국미술관 관장

 

E-mail | udh4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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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10519-엄재국 展